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11-10 12:35
[금융] 연준, 사모펀드 악용 1조3천억달러 레버리지론 경고
 글쓴이 : 뮤직클럽
조회 : 1,750  

 레버리지론은 빚 많은 투기등급 회사가 자기 자산을 담보 잡히고

추가로 발행 하는 채권입니다.


 이 시장 규모가 지난 4년간 1조3천억달러로 두 배나 는 것에

대해 연준 리스크 감시 국장이 금융시스템 안전성에 중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 했다네요.


 금리 인상 때문에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 하구요.


 

 레버리지론은 사모펀드가 인수 대상 회사 자산을 강탈 하기 위해

주로 쓰이는데 인수 대상 회사 주식 담보로 레버리지론을 발행 하고

회사 인수 뒤 회사 자산을 팔아 되갚고 인수된 기업은 특별배당금을 

사모펀드에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모펀드는 인수 과정서 기존 대출 받고도 추가로 

대출할 수 있고 선순위 채권자와 동등한 담보 순위 자격 부여 되는 

인크리멘탈론을 받는데 레버리지론에 더해진 과도한 중복대출로

인수 대상 회사가 파산 하게 만들고 은행들에도 큰 손해를 끼치는

방식이랍니다.


 레버리지론과 인크리멘탈론의 특성상 1조3천억달러 전액이

큰 경제 타격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거죠.

 



 연준, 1.3조달러 레버리지론 시장에 경고

 

 2018.11.08


 연준은 2014년 레버리지론 시장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미국 레버리지론 시장 규모는 7000억달러였다. 하지만 최근 

1조3000억달러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레버리지론은 보통 이미 

부채가 많은 투기등급 기업들이 회사 자산을 담보로 잡히고 추가로 

발행 하는 채권을 지칭 한다.


 7일 금융전문매체 울프스트리트에 따르면 연준 이사회 은행감독규제위원회에서 

리스크·감시·데이터 부문 책임자인 토드 버밀리예 선임 국장은 지난달 하순 

뉴욕에서 열린 론 신디케이션과 트레이딩 어소시에이션 23차 회의에 참석해 

"레버리지론 시장에서 적절한 통제 없이 위험한 행동이 벌어지고 있고 금융시스템의 

안전성, 건전성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레버리지론의 특징은 차입매수(LBO), 특별배당금, 차환 등 3가지다. 사모펀드기업은 

인수합병 대상기업의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합병한 뒤 회사 자산을 

팔아 이를 되갚는다. 인수된 기업은 특별배당금 형식으로 사모펀드 소유주에게 

돌려준다. 체력이 허약해진 피인수 기업은 빚으로 빚을 갚는 차환의 악순환에 빠진다.


 레버리지론 상품 수익률은 시중 금리가 오르면 덩달아 오르는 변동금리 방식이다. 

그래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1조3000억달러 규모 레버리지론 시장이 점차 

시한폭탄으로 변하고 있다.


 또, 특히 문제가 되는 건 약식 계약 레버리지론의 급증이다. 버밀리예 국장은 "이자 

지급과 관련해 지켜야 할 의무조건이 없는 약식계약(Covenant-Lite) 레버리지론이 

만연하면서 대출을 시행한 은행의 권리 보호가 크게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2014년 3850억달러(7000억달러의 55%)에 불과했던 약식계약 

레버리지론은 올해 1조200억달러로 급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손쉽게 빚을 늘리고 있다.

 인크리멘탈 론(Incremental Loan)으로 불리는 대출이다. 쉽게 말해 기존 대출에 

추가로 빚을 더하는 것으로, 선순위 채권자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는데가 담보 

순위에서 선순위 채권자와 동일한 자격을 부여한다. 


 버밀리예 국장은 "대출에 대한 용처 제한이 거의 없다. 따라서 비생산적 목적에 

할당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 했다.


 사모펀드 소유주에게 특별배당금을 지급한다든지 하는 등 비생산적 목적에 주로 

할당 된다. 기존 대출 은행이 자신도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을 추가로 떠안게 된다. 


 사모펀드가 우선권을 가진 채권은행들이 확보한 담보 자산을 빼앗는 데 사용하는 

특별전략이다. 첫 번째 채권자들은 담보자산에 대한 권리를 가졌다고 여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대표적 사례는 J. 크루, 펫스마트, 니만 마커스 

등이다. 이들 기업을 인수한 사모펀드들은 담보를 서서히 갉아먹었고, 결국 피인수 

기업들은 파산에 이르렀다. 첫 번째 담보를 가졌다고 믿은 은행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94033



레버리지론 약식계약 추이.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멀리뛰기 21-01-02 14:58
   
[금융] 연준, 사모펀드 악용 1조3천억달러 레버리지론 경고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4:47
   
[금융] 연준, 사모펀드 악용 1조3천억달러 레버리지론 경고 감사^^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102
16421 [재테크] 어린이날 코앞인데…버거·치킨·피자 줄인상 욜로족 19:22 75
16420 [재테크] 가스비 인상 코앞인데, 바닥 보이는 예산…멀어진 ‘물… 욜로족 19:16 56
16419 [주식] 호황이라더니…"이건 예상 못했다" 공포에 휩싸인 미국 욜로족 19:12 75
16418 [금융] 새마을금고 연체율 급등에…캠코, 2000억 부실채권 매입 … 가비 17:31 155
16417 [금융] 부동산PF 부실에…저축은행 신용등급 '줄하향' 가비 17:31 71
16416 [잡담] 한국 경제 슈퍼사이클 스타트 (1) 강남토박이 17:26 73
16415 [기타경제]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가 전… 가비 16:55 125
16414 [부동산] "월급 받아 전부 방값에"…주택 임대차 시장, 월세 중심… 가비 16:55 79
16413 [기타경제] 아직 팔지도 않았는데 가격 폭등?…'金복숭아 미스터… 가비 16:54 57
16412 [기타경제] 金사과, 대형마트서 이젠 '1개씩' 구매 가능해진… 가비 16:53 46
16411 [잡담] 송명섭 : 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1조원 전망 강남토박이 16:30 49
16410 [재테크] 유튜버 돈벌어줘히어로 아시나요? 쇼핑몰 유료 강의 그… 호레이호레 15:52 80
16409 [기타경제] 3D업종에 머물던 외국 인력, 번듯한 직장까지 확대한다 (2) 가비 14:50 187
16408 [부동산] 옅어진 금리인하 기대…서울 아파트 매물 8.4만건 쌓였다 가비 14:49 73
16407 [기타경제] 젊은 연구자 지원 늘린다더니…'우수신진연구 759개&#… 가비 14:48 57
16406 [기타경제] "재정 어려움 가속"…복지부, 국민연금 '더 내고 더 … 가비 14:47 65
16405 [잡담] 기아 실적 발표 영업이익 3.4조 ㄷㄷㄷ 강남토박이 14:14 66
16404 [잡담] 동남아를 비롯한 개도국은 이제 진짜 좆됐다고 보면됨 (3) 강남토박이 12:58 224
16403 [과학/기술] "R&D 예산도 부족한데" 과학기술대전 외면하는 출연연들 욜로족 11:37 159
16402 [잡담] 칩메이커 없는 일본 반도체의 한계가 여기서 드러나는 … 강남토박이 11:26 183
16401 [과학/기술] sbs 8뉴스 / "세계 최초" 한국이 일냈다. 2시간만에 다이아… (2) 부엉이Z 03:31 701
16400 [기타경제] "네이버, 지분 팔고 떠나라"…13년 키운 '라인', 일… (2) darkbryan 04-25 797
16399 [기타경제] 적대국 대하듯…일본, 한국 IT기업에 "지분 팔고 떠나라" (3) 가비 04-25 768
16398 [기타경제]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 가비 04-25 248
16397 [기타경제] "저출산에 380조원…다 어디로 갔나요" 가비 04-25 19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