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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9 00:29
[잡담] 국내 초대형 IB들, 아시아 시장서 몸집불리기 경쟁
 글쓴이 : 4457205
조회 : 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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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홍콩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앞다퉈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성장성 높은 아시아에서 활로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싱가포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맵스 로케이션’에 6300만달러(약 720억원)를 출자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맵스 로케이션의 자본금을 7000만달러로 늘려 자기자본 투자(PI) 수익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배당수익이나 매각 차익을 올릴 만한 투자 건을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홍콩법인 유상증자에 4억달러(약 4500억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홍콩법인의 자기자본을 1000만달러에서 4억1000만달러로 대폭 늘린 것이다. 홍콩에 해외 트레이딩센터를 구축해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투자를 시작하고, 대체투자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 아시아 금융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초엔 베트남 현지법인인 ’KIS 베트남’에 380억원을 증자했다. 현재 KIS베트남의 자본금은 약 900억원으로 베트남 증권업계 7위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4일 KIS베트남에 운영 자금으로 2000만달러(약 227억원)를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달 홍콩법인 증자에 1억2500만달러(약 1400억원)를 들였다. KB증권은 지난 5월 홍콩법인에 8000만달러(약 900억원)를 추가로 넣었다. KB증권은 베트남 자회사 ‘KBSV’가 조만간 실시할 유상증자에도 700억원가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해외 사업이 새 수익원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15개 증권사가 해외부문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6607만달러(약 750억원)로, 지난해 실적(5857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의 영업이익이 4970만달러로 전체의 75%에 달한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진출은 박현주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이 홍콩법인 회장을 겸하면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의 자기자본은 약 13억달러(약 1조4850억원)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단일 부동산 거래로 역대 최대인 홍콩 ‘더센터’ 빌딩(51억달러) 인수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IB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종 위험(리스크)을 고려하면 해외에서 수익을 내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4일 ‘멀티에셋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 펀드’에 7366만달러(약 796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펀드 투자 대상인 베트남 호찌민 인근 ‘뚜띠엠’ 신도시 개발사업이 인허가 지연으로 표류하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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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은 전통적으로 백인들만의 산업이었습니다. 아시아는 금융 불모지였습니다.

그러나 아시아가 금융 불모지라는 관념은 대한민국으로 인해 깨질 것입니다.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또는 투자은행)들의 엄청난 성장 속도와 해외 진출 성과를 보면 매우 놀라울 정도입니다.

특별히 미래에셋은 압도적인 규모, 압도적인 영업이익, 게다가 압도적인 성장 속도를 자랑하며, 마치 금융의 삼성전자를 보는 듯 합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초의 금융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자원은 없지만, 자원보다 훨씬 값진 뛰어난 감각을 갖춘 기업인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유연하게 신사업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이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한번도 가지 않았던, 남들은 한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 가고 있습니다.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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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7205 18-10-29 00:30
   
귀요미지훈 18-10-29 00:45
   
증권사 외 은행들도 동남아에서 요즘 짭짤하게 재미를 보고 있더군요.
     
4457205 18-10-29 00:55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빅3 상업은행인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사실상 한국의 은행이라 볼 수 없습니다.

외국인 지분이 70퍼센트가 넘어갈 정도로 지나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번 돈을 외국인들 주머니로 유출시키는 골칫덩어리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 국부를 유출시키는 주범입니다.

유럽의 유명한 은행들은 대부분 상업+투자은행 업무를 같이 하는 회사들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은행도 모두 상업은행+투자은행 업무를 겸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국내 투자은행들이 외국인들에게 넘어간 상업은행들을 모조리 인수해버리는 것입니다.

순수 한국인들의 자본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증권사들이 앞으로 세계구급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성장을 하여 유럽과 미국처럼, 현재 빅3 상업은행들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자본시장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길입니다.
멀리뛰기 21-01-02 14:55
   
[잡담] 국내 초대형 IB들, 아시아 시장서 몸집불리기 경쟁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4:45
   
[잡담] 국내 초대형 IB들, 아시아 시장서 몸집불리기 경쟁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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