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이란건 대학 등록금 문제인거고...
사실 대학 안가도 될 사람들까지 대학에 가니까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거임..
근데 왜 학비가 비싸냐...
일반적으로 대학도 교육서비스고
서비스라 하면 수가 늘어서 경쟁이 생기면 교육 질이 좋아지던가 등록금이 싸지던가 뭔가 달라져야하는데
아이러니 하게 대학들이 많아지니까 등록금은 오르고 교육은 부실해지는게 문제임..
정부의 교육지원금을 예전엔 100개 대학에 나눠줬다면
난립한 대학들 때문에 200개 대학에 나눠줘야하게 되니까
대학들은 운영이 어려워지고 결국 등록금을 올려 받을 수 밖에 없게됨..
그래서 전체적으로 등록금은 오르는데
대학 교육의 질은 더 떨어지게 되고 악순환 발생..
최근에 부실대학들이 슬슬 망해서 폐교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바락바락 버티는 지잡대들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해서 학생수 유지하고 그걸로 정부 지원금 타먹고 있음..
외국인들이 대학 입학 핑계로 입국했다가, 잠수타고 불체자로 전락하는 불체자 브로커 수준이 된 학교들도 있고..
요즘 대학들은 등록금만으로도 모자라서
요즘 고3 들은 수시, 정시 합쳐서 10개 정도 입학전형을 거치는데
이 예비 신입생들 상대로하는 전형료 수입이 큰 수입일 정도인데..
이러다보니 고3들은 아무데나 붙겠지 하는 심정으로 여기저기 원서 다 넣는데
요즘은 그게 부실대학들 명줄 이어주는 산소 호흡기 수준임..
결론은 대학 안가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게 해주면 됨..
요새는 그래도 고졸 특채 같은것도 생기고, 특성화고 나와서 19세 20세부터 돈 벌면 그게 더 나을 수 있다..
굳이 필요하면 대학 학위는 방통대나 야간 다녀도 됨..
그리고 돈 벌고 안정되면 직장인들 다니는 야간 대학원에서 석사까지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굳이 본인이 학위에 목마르다면 하면 되는건데, 솔직히 이건 돈주고 학위 사는 수준이다.)
인맥 학연 지연같은게 없을 수는 없는데..
사회나가서 선배 후배 끌어주고 하는거 바랄거면
스카이나 인서울 명문대 수준 제외한 지잡대는 그냥 안가고 돈버는게 낫다고 봄..
솔직히 대학 안가도 먹고는 살아요. 단순히 군대 말뚝만 박아도 평생 직장임.
문제는 남들처럼 혹은 남들보다 더~
이런 욕심이 문제죠.
그래서 의사, 판검사 되려고 난리이고, 인맥 쌓는다고 명문대 가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런거 신경 안쓰고 소소하게 벌면서 주말에 워라벨 즐기고 먹고 살 수 있어요.
한국이 이런 부분에서 후진국 같은게 중산층의 개념이 돈이고, 남들보다 더 많이 벌어야
잘산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이죠.
그래서 아예 포기하고 결혼도 안하고, 결혼해도 아이도 안낳기도 하죠.
문제는 학자금 대출 갚느라 30세 이상부터 제로에서 시작하는 사람들 중에 혼자 먹고 살기도
벅차고 모은 돈도 없으니깐 반포기로 사는 사람들 많죠.
사학법 개정해서 대학 재정 투명만해도 학자금이 절반으로 까질겁니다.
그러면 대학생들 부담은 이자까지 그 이상 윤택해지고 결혼에 대해서 관심도 많아지겠죠.
결혼하면 집이 있어야 한다? 라는 사회적 인식도 문제인게
2000년대 이전까지는 신혼집은 단칸방에서 시작하는게 일반적이었어요.
남들 평생 이룬 집과 자동차 등을 20~30대에 준비하려니 힘빠지는 거죠.
이런 사회적 인식을 만든 언론사도 문제입니다.
너도나도 대학교는 김영삼때 시행되었음
대학재단이 학생장사로 변질된 것도 한몫함.
사익추구 재단들이 독일, 프랑스, 멕시코 같은 방식이 아니라 미국식을 추구함.
크게 다른 점은 중국, 동남아 유학생들 한국학생보다 더 낮은 덤핑 등록금 받고, 위장취업 대놓고 눈감아줌.
미국은 이딴 거 없음. 미국 시민권자 지역생 장학금만 있을 뿐 외국학생 우대정책 없고 취업은 무조건 철컹철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