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가 미국 제재 영향으로 작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 350억달러(44조6250억원)에서 올해 130억달러(16조5750억원) 수준으로 65% 이상 급감할 전망이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설비투자 성장률도 -11.2%로 역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중국 매출 비중도 감소하고 있다. AMAT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20%에서 4분기 17%로 3%포인트(P) 축소됐다. 노광장비 시장 선두주자인 ASML은 15%에서 9%로 6%P 떨어졌고 TEL과 램리서치도 각각 2.1%P, 6%P 줄었다. 지난해 4분기는 미국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규제한 후 첫 번째로 맞은 분기로, 미국의 대중국 제재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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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자체가 뒤져가면서 반도체 투자도 예전만 못한듯. 이번 기회에 중국 반도체 굴기를 끝장내 버릴수만 있다면 한국 반도체 30년 미래는 보장되었다고 생각함.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2024년 820억달러(약 105조 원), 2025년 1019억달러(약 131조 원), 2026년 1188억달러(약 153조 원)로 3년간 10~20%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능 컴퓨팅(HPC),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메모리 등이 이러한 흐름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300mm FAB 장비 매출액 전망은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증명한다”며 “특히 파운드리와 메모리는 다양한 응용처 수요로 두드러진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대만이 상승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SEMI에 따르면 한국의 2026년 300mm 팹 장비 매출액은 302억달러로 2023년(157억달러)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만은 224억달러에서 238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메모리는 2026년에 올해 대비 170% 증가한 429억달러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서 시사점이
1. 2024년부터 반도체 산업에 강력한 호황기가 최소 3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특히 가장 강하게 반등하는 게 메모리 반도체임. 올해 대비 투자액이 170%로 가장 크게 성장함. 골이 깊었던 만큼 산도 높고, 또 AI의 강력한 수혜를 받기 때문임.
2. 앞으로 한국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 CAPEX 투자가 이뤄짐. 국까, 정떡충들 뇌피셜과는 달리 한국이야말로 미국이 선택한 반도체 산유국이자 자유진영의 공장장이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