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76조7800억원, 영업이익 10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3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 감소했다.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매출 23조200억원, 영업이익 5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1분기(3조3700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치고, 지난해 3분기(10조6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전분기(9조9800억원)보다도 크게 감소했다.시스템LSI는 모바일, TV 등의 수요 둔화 여파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파운드리는 지속적인 첨단 공정 수율 개선과 성숙 공정의 매출 기여 확대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9조3900억원, 영업이익 1조98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폴더블을 포함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애플 아이폰14 프로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DX 부문은 3분기 매출 47조2600억원, 영업이익 3조5300억원을 기록했다. MX는 폴더블 등 플래그십과 웨어러블 신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부정적 환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자원 운용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삼성전자의 3분기 시설투자는 12조7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11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5000억원 수준이다. 3분기까지 누적 투자는 33조원이고, 반도체 29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1000억원 수준이다.
2022년 연간 시설투자는 약 54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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