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2-06-13 11:42
[잡담] 청년실업 해결책 : 취업 토익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151  

아래에 한국의 대졸 취업난에 대한 해결책으로 
한국의 대학 진학률을 낮추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는데 
사실 누구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죠. 그래서 보다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제가 오래전 부터 생각해오던 안은 바로 취업토익 입니다.

영어 토익은 제3의 기관에서 돈받고 실기를 포함한 영어 시험을 쳐서 
영어능력을 990점 만점으로 증명서를 발행해주는 거죠.
뭐 토익점수가 실전적인 영어실력과 거리가 있다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대책이 없으니 한국에서는 취업에는 거의 필수가 되었고 
심지어는 영어가 별로 필요없는 직군에의 취업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영어토익의 성공에 힌트를 얻어 취업자용 토익은 어떤가 하는 겁니다.

비슥한 것으로  삼성고시라고 불리는 GSAT 가 있지요.
삼성에 입사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예비시험이지요. 
GSAT 는사실상 특정 전공지식이나 업무능력 시험이 라기보다는 
좀 고급 IQ 시험이나 상식 시험에 불과 하죠.

지금은 시험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서 (응시료 무료) 삼성만 실시하고 있는데 
토익처럼 이걸 제 3의 기관에서 유료로 실시해서 그 점수 증명서를 발행해주어서 
다른 기업도 삼성처럼 활용할 수 있게하자는 거죠.

그리고 그걸 좀 수정 보완해서 GSAT 보다는 보다 더 개별 업무능력에 
가까운 그러나 대학 전공시험과는 거리가 있는 시험을 만드는 겁니다.
이 취업 토익은 학력과 관계 없이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는 거죠.
수준도 대학 전공 지식들은 배제하고 고3  대1-2 수준에 중점을두는 겁니다..

대학 전공은 다 무시하고 일반적인 회사의 직군을 5-6종 정도로 
크게 구분하고 각 직군 업무에 필요한 기초직업능력을 몇가지로 구분해서
(마치 토익과 읽기와 LC 를 구분하듯 한 직군의  3-5 가지 능력을 시험, 실기도 포함)  
그걸 GSAT 형식으로 시험을 치러서 점수를 부여 하는 거죠.

회사입장에서는 입사원서 제출조건으로 영어 토익 600점 이상을 요구하듯 
이 각 모집 직군별로 해당 직군의 취업토익 600점 이상자 
원서제출 가능이라고 1차로 거를 수 있지요.
이 영어토익 점수+ 취업토익 점수 + 각 기업이 필요한 전문 업무능력 시험을 치고
그리고 이 점수로 합격자를 걸러서 면접해서 최종 채용을 하는 거죠.

개별 입사시험을 칠 사정이 안되는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이 취업토익 만으로 면접대상을 고르는 거고

당연히 영어 토익학원 처럼 취업토익 전문 학원도 생기겠지요.
3 류대학에 4년간 비싼 등록금 바치느니 실속있게 싼 토익학원 1년 다며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지요.

그러면 굳이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명문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저 취업 토익 학원 다녀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대기업은 무리라도 웬만한 반듯한 기업에는 입사할 수 있고 
그러면 많은 하위권 대학들은 사실상 취업토익 학원으로 전락하게 될 겁니다.
(사실상 현재도 하위권 대학은 취업 전문 학원화 하고 있지요)
그래서 하위권 대학이 요즘 졸업생 취업률을 자기 대학의 자랑으로 내세우듯
졸업생의 취업토익 평균점을 자랑으로 내세우며 고졸자들에게 광고하겠지요.
취업토익 전문학원은 말할 것도 없고. 즉 대학과 전문학원이 경쟁하게 됩니다.

그러면 고졸자 사이에서 굳이 하위권 대학에 졸업장을 받으러 가야할 필요성에 
대한 회의를 일으켜 최종적으로 한국의 대학 진학률 낮출 수 있게 될 겁니다.
즉 취업시장에서의 하위권 대학의 졸업장의 가치를 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도 진학반은 수능시험에 대비한 공부를 할 것이고 
취업반은 바로 저 취업토익 고득점 대비 공부를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재학하며 취업토익에 좋은 점수를 올려 
바로 회사에 취업하는 고졸자 취업이 크게 늘게 됩니다. 주로 중소기업이겠지만.
그리고 중소기업에서 4-5년 정도 실무를 익히고 경력을 쌓아서 
대기업의 경력사원 모집에 응시하고 합격하면 꿈꾸던 대기업 사원으로 
꿈을 이루고 나름 인생이 펴게 되는 거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빛둥 22-06-13 15:37
   
거의 동일한 기능을, 공무원 시험 대비 학원이 하고 있습니다.

요새같은 인터넷 사회가 된 후에는, 단순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구글 검색만 하면 금방 나오는 지식이 무슨 쓸모가 있겠습니까? 회사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단순 업무가 아닌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한데, 이건 단기간에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며, '취업 토익'이든 뭐든 한번의 시험으로 알 수도 없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에 더해서, 직업의 세계에서는 다른 사람과 같이 맞춰가며 일하는 능력도 중요한데, 이것까지 따지게 되면 '취업 토익'이란 시험 한번으로 파악하겠다는 발상은 정말 터무니 없는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름없는자 22-06-13 16:46
   
공무원 학원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공무원 시험 성적을 인증서를 발급해서  다른 기업들이 그 성적을 입사자 평가자료로 쓸 수 없쟎아요.  제 제안의 핵심은 바로 졸업장을 대신해서 기업들이 입사희망자의 대체적은 등급이나 입사시험을 보게할 희망자를  대충 추려내는 필터링 역할을 하는 거죠.  바로 현 영어토익이나 삼성 GSAT 가 하려는 역할과 비슷한 거죠.

현재의 회사의 입사 시험도, 대입 수능시럼도  그거 하루 단 한번 시험친다고 그 사람의 직무 능력이나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을 어떻게 다 알 수 있습니까?  그래도 우리 사회는 그런 방법으로 신입사원을 뽑고 대학 입학생을 뽑지요. 더 나은 방법이 있나요?  취업 토익도 그런 취업희망자의 능력을 공통 입사시험이나 전국 수능시험  식으로 평가하자는 거죠.

그리고 전면적 업무능력을 평가하자는 것도 목적이 아닙니다. 지금 영어 토익시험이  전반적 실무 영어 능력을 정확히 반영하기 때문에 입사자 평가자료로 널리 쓰이는 것이 아니지요.  GSAT 도 그거로 얼마나 자세히 평가가 되겎습니까.  그냥 대충의 급수 정도지.
빛둥 22-06-13 15:42
   
억지로 대학을 줄여서 대학 진학율을 낮춘다? 그렇게 해봤자 다른 나라 대학(예를 들어 미국 3류 대학)에 가서라도 졸업장 따는 사람만 늘어나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대학 나왔다고 해서 좋은 직장을 가져야 할 당위성은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20살에는 낮은 평가의 대학에 갔지만, 그 후에 공부 머리가 틔어서, 대학원을 가거나 계속 더 나은 성취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헌법에 따라 자율적으로 대학 갈 사람은 가고,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안 가고, 그에 맞게 각자 선택하고 책임지면 될 뿐입니다. 정부가 할 일은, 취업 공고나 취업 이후 처우 등에서, 학력차별이 과도하고 불필요한 경우인데도 발생할 때, 못하도록 하면 됩니다.
     
이름없는자 22-06-13 16:55
   
맞는 말씀이고 지당한 말씀인데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입사자의 업무능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단기간에 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과거에는 대학 졸업장이나 영어 토익 성적이라는  일종의 proxy 를 척도로 사용했지요.  즉 명문대학을 나올 정도면 또는 토익 고득점을 할 정도람변 여러 지능이나 능력이나 성실성 등은 대충 어느정도 되지 않겠느냐는 모호한 간접적 척도를 사용한 겁니다.  물론 우리는 졸업장이나 학점이  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건 잘알고 있지만요.

그래서 제가 제안한 취업 토익 점수도 미래 업무능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엄밀한  척도로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대학 졸업장이나 학점 보다는 미래의 업무능력 파악에 나은 수단이면 가치있는 평가 수단이 될 수 있고 기업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지요.
이름없는자 22-06-13 17:31
   
특히나 이 취업토익의 최대 장점은  바로 우리회사에 입사를 희망하는 모든 취업희망자를 손쉽게 순서화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요즘 웬만한 기업에 한 30여명 모집하는데도 코스닥 상장기업 정도면 수만명의  원서가 구직 싸이트에 취업희망자가  몰리고  그거 일일이 들여다 보는 것도 큰 인사과의  부담입니다.  한사람 원서당 당 10초 만 보고 있어도 수백 시간, 직원 여러명이 몇날 며칠이 걸릴 일이죠. 그러니  제가 인사과 실무자라면  1차적으로 입사원서를 자세히 들여다볼  후보자들을 다음과 같이 뽑겠습니다.

일단 관련 석박사 학위자, 전공힉과 졸업자, 명문대 출신들, 자격증 소지자, 취업 토익 상위 10%, 영어 토익 상위 5%,  회사 임직원 추천 등 을  후보에 넣습니다. 그리고 채용예정 인원의 10배 선 까지 모자라는 후보 수 만큼  나머지 희망자 중에서 취업토익 점수 순서로 끊어서 1차  로 통과 시키고 그 이하의 입사희망원서는  쓰레기통으로 버리면 되지요.  그러면 자세하게 꼼꼼히 들여다봐야 하는 입사원서의 수가  채용 예정수의  10배수인 300 장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실무 지식 평가가 필요하다면 이사람들을 대상으로 실무능력 지필고사 시험을 치게 할 수 있지요.

그래서 300명  이력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100명을 면접 볼 사람을 뽑고 면접을 봐서  그중에서 30명을 실제로 입사 시키는 겁니다. 수 만 명의 원서를 직접 일고 고르는  수고를 덜고 일이  월등히 쉬워지지요.
     
빛둥 22-06-13 19:57
   
'모든 취업희망자를 손쉽게 순서화'할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수많은 대학전공이 있는데 간단히 순서로 만들 수 있을지 의문스럽지만,

설사 간단히 순서를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해당 취업지원자가 다른 사람과 얼마나 잘 일할 수 있을지, 얼마나 취업하려는 회사에 열정을 가지고 길게 일할지, 회사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에 얼마나 만족할 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지금도 명문대 종럽 지원자가 작은 기업에 지원했을 때, 오래 일할 것 같지 않아서, 안 뽑는 회사도 있거든요.

취업자의 눈높이뿐 아니라, 뽑는 기업의 눈높이와 장기적 예상도 다양합니다.

순서(서열)를 주욱 만들어서, 그 순서대로 위에서부터 하나하나 뽑고, 일정 순서 이하는 알아서 포기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취업시장을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는 겁니다.

삼성 GSAT 성적이 잘 안 나온다고 해도, 어떤 특정분야 하나만 잘하거나 특징 하나만 쓸만한(예를 들어, 한번 정한 직무는 맨날 똑같은 일이라도 지겨워하지 않고 꾸준히 일하는 특성)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직장을 잡아서 잘 일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마치 결혼이 실제 이뤄지는 것은, 두 남녀의 눈높이가 맞는 순간이 올때나 가능하듯이, 취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정한 시험을 봐서 순서를 만들고, 그걸 기준으로 모든 걸 해결한다는 것은 그래서 환상이며, 일정 점수 이하의 사람도 대졸취업을 포기할 리가 없으니 '취업 토익'이라는 시험은 사회적 효용이 있을 가능성이 없는겁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들의 취업과 취업 이후 일하는 것에 많은 자유가 있고, 뽑는 기업 입장도 마찬가지로 많은 자유가 있으므로, 순서(서열)화로 니즈를 충족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사람들 외모와 재산 등 스펙을 기준으로 삼아 순서(서열)화를 한다고 해도, 그 방법으로 미혼 남녀를 없애고 모두 커플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이유와 같은 겁니다.
          
이름없는자 22-06-13 22:39
   
그러면 대학은 학과도 다양하고 수준도 다양하고 건학이념도 다양한데 어떻게 수능 성적만 으로 줄을 세워 학생을 뽑을 수 있습니까? 또 회사들이 업무도 다양하고 필요한 영어 실력이나 분야도 다양한데 어떻게 토익이라는 표준화된 영어시험으로 뽑습니까? 무역회사와 IT 기업이 필요한 영어가 많이 다른데 각각 무역용 토익, IT 용 토익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우리사회는 수능이라는 표준적 시험, 영어토익이라는 시험으로 입학생을 뽑고 사원선발에 척도로 쓰죠. 그런 척도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업무에 관련 있는 능력 으로 순서화 하자는 거죠. 영어토익 보고 뽑는 거 보다는 업무에 관련이 있는 분야의 취업토익이 더 나을 거 아닙니까?
토막 22-06-13 20:50
   
전혀 해결책이 못되네요.

대기업 조금 못 미치는 기업에서 인사 부장 하던 친구한테 물었죠.
너네 회사 영어 별 필요도 없는데 왜 영어 점수 보고 뽑냐?
친구 대답.. 영어라도 잘하니까.

사실 공부 잘하는것과 일 잘하는건 그렇게 관계가 없답니다.
학벌 엄청나게 좋아도 일 못하는 사람있고 학벌 없어도 일잘하는 사람이 있긴한데.
그걸 알수가 없으니 하나라도 잘하는게 있는 사람을 뽑는다는거죠.
그리고 평균적으로 공부 잘하고 명문대 나온 애들이 부지런 하답니다.

또한 쓸데 없는 시험 만들 필요 없어요.
이미 있는 국가고시 자격증 쓸만한거 들고 있으면 대기업은 못가도 괜찮은 회사 들어갑니다.

고등학교 취업반이 취업토익을 준비해요?
그딴짓을 왜 합니까?
취업잘되는 기능사 자격증 하나 따는게 훨신 좋죠.

자격증도 중요한게 꼭 있어야하는 자격증과 없어도 되는 자격증이 있죠.
예전에 한참 유행했었던 컴퓨터 활용.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이거 없어도 되요.
이거 있다고 취업 잘되는것도 아니고 없다고 워드 못쓰는것도 아님.

그런데 용접 기능사 자격증.
이거 용접 많이 하는 직종에선 없으면 용접 못합니다.

그리고 한 몇십년 전부터 아주 좋다고 소문난 자격증 전기 기사 자격증.
취직 하기도 아주 쉽고 경력 10년쯤 되면 연봉 7-8000 우습다고 하는 자격증이죠.

우리나라엔 자격증 없으면 일이 안되는 곳이 많아요.

쓸데 없는 취업 토익 같은거 하느니 쓸만한 자격증 하나 따는게 훨신 좋죠.
     
이름없는자 22-06-13 22:44
   
자격증의 문제는 순서화가 안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해당 자격증 정도는 기본이죠.  예를 들어 IT 기업에서 개발자를 뽑으려 하면 정보처리기사 정도를 요구하겠지요. 그런데 개발자 10 명 뽑는데 정보처리 기사 자격자가 1000명이 응시하면 1000명 중에 누구를 뽑을 까요? 자격증에 자격 시험 점수가 나오는게 아니고 합격여부 뿐이거든요. 그러면 그 1000명의 이력서를 일일이 비교하고 평가해 그중에 100명을 추려야 하죠.

그럴때  취업토익의 IT 직열 점수를 요구하면 그 1000명의 자격증 보유자 중에서  취업토익 점수순으로 100명을 자르고 그 100명만 중점적으로 이력서를 검토를 하고 실무지식 시험을 치게 한다든가 할 수 있지요.
          
토막 22-06-15 14:27
   
이럴줄 알았습니다.
적으려다가 안적었는데 딱 말하네요.
쓸데없는 자격증중 대표적인게 정보처리기사 입니다.

IT업계에서 개발자 뽑을때 정보처리기사 같은거 취급도 안합니다.
그냥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 제출하라고 해요.
바로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직종은 시험이고 자격증이고 이딴거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미국 국방성 해킹하다 잡힌 고등학교 중퇴생이 특채로 취직한 일도 있었죠.


전기기사 자격증이 좋은 이유는.
전기 공사할때 전기기사 자격증 소지자의 사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전기 많이 쓰는 회사들. 이런곳의 전기 관리자는 전기기사가 있어야 하고요.
그 사람 능력이 있던가 말던가 자격증이 필요해서 자격증 소지자를 받는 겁니다.

딱 문제가 되는곳이.
관련자격증이 필요 하지도 않고.
바로 능력을 확인 할 방법이 없는 직종에서 사람을 구할때죠.

그럴때 취업토익?? 이딴 시험 있어봐야 아무 쓸모 없어요.
공부 잘하는 것과 일 잘하는건 다르다.. 이건 일 해본사람이라면 다 아는거 아닌가요?
트랙터 22-06-14 02:27
   
대졸 취업자 고졸 취업자 문제가 아니고요 청년고용에 대한 전체적 문제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대졸자 와 고졸자간의 임금차이 직업의 질적인 부분도 배제하시고 대졸자 취업률만 생각하셔서도 안되고요.
또한 작년 공기업 절반이 고졸자 0명입니다. 대졸로 스펙을 쌓아도 원하는 직종에서 일하기는 힘들죠.

고졸 이하 청년이 1년 이내 첫 직장을 구하는 비중은 전체 29.4% 반면 전문대졸 이상의 경우 약 70%입니다.
대학가는게 손해입니까?

고졸 취업율 55.4% 대졸 취업율 65.1% 2021년 기준입니다. 코로나 여파도 있겠지만 대학가겠습니까? 안가겠습니까?

그냥 현시점 전반적 문제고 대기업의 글로벌화 정책으로 국내 질좋은 일자리 부족, 청년들이 3D 업종 기피, 상대적 눈높이 상승, 제조업기반의 산업구조에서 4차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일자리 창출이 않되는 현상등 많은 이유가 있지요. 국토 대비 인구밀집도 상위국가인 한국에서 경쟁이 심화되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연스럽게 대졸자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나라에서 대졸자를 줄이면 글로벌 경쟁력 및 학력저하만 부르는 겁니다.
     
이름없는자 22-06-14 03:19
   
이 제안 하나로 모든 청년들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청년실업의 문제는 지금 전세계가 다 골치를 썩이는 문제이고 이는 선진국 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같은 예는 예외일 뿐이죠. 전세계 정부들이 다들 수십년째 온각 대책을 세우고 막대한 예산을 쓰는 데도 해결 못하는 문제를  저런 시험 하나 도입한다고 해결할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대학진학율이 높은 나라이고 청년실업율은 높은데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서 외노자를 200만이나 수입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초과생산중인 40% 의 잉여 대졸자들이 만족할 만한 고급일자리를 만들어 내라는 것은 제갈공명이 와도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의 문제는 일자리 창출 숫자의 문제가 아니고 수급의 불균형 입니다.  학력저하나 글로벌 경쟁력 운운하기에는 대학진학률 70%로 대졸자의 40% 를 잉여대졸자로 배출하는 나라에서 할만한 얘기가 아니지요.

대졸백수나 하위권 대학 재학생만 외노자 대신 중소기업에 취업시킨다 해도 못해도  50만-100만 명 분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겁니다. 적어도 저런 시험이 생겨 대학 졸업장 없어도 고졸자도 업무능력을 회사 인사과에 인정을 받을 만한 길이 생기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3D 업종기피나 눈높이 상승 제조업 기피 등의 문제를 완화하는데 나름 도움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moim 22-06-14 17:17
   
일하기 싫어서 대학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럼
자신이 뭐를 해야할지 모르니까
그냥 인문고 진학하고 수능봐서 대충 점수에 맞는 대학에 전공 선택하고
졸업하고 전공과 상관없는 일하고

교육과정자체가 잘못됨
자신이 뭐를 잘하고 뭐를 잘 못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진학함
그러고 남들처럼 토익에토플에

거기에 법도 잘못됨 소년촉법이고 어쩌고 해버리니
장래를 생각해야될 나이에 범죄를 생각함
구르미그린 22-06-16 13:57
   
http://pub.chosun.com/client/news/print.asp?cate=&mcate=&nNewsNumb=20160520179

http://m.ilyoweek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172

위와 같은 기사들이 포털에 자주 떠서, 국민과 정치권이 공론화를 하고, 교육제도, 취업지원제도, 외국인 정책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니, 문제가 계속 악화됩니다....

30여년전부터 "한국인이 일하기 싫어하니 외국인노동자 수입해야 한다"는 사장들 언플만 듣고 정책을 진행하니
갈수록 여러 방면으로 문제가 터지고, 각종 부작용이 커질 뿐입니다.
구르미그린 22-06-16 13:57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3K라는 신조어 만들며 외국인노동자 수입하라는 언플 나왔지만,
20세기 일본정부는 부작용을 우려해 외국인 수입에 소극적.
일본 15~64세 인구는 1995년 8700만, 2017년 7500만으로 1200만 감소하는 동안, 국내 외국인은 100만 정도 증가.

일본 대학진학률은 50퍼센트고, "모병제"이니,
20대 초반부터 취업해 그 돈으로 연애/결혼에 적극 나서는 청년 비율이 한국보다 높아, 일본 평균초혼연령이 한국보다 2세 정도 빠릅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커뮤니티, 포털, 유튜브에서 "요새 일본 취업 잘 되는 거 별 거 아니다. 한국도 곧 인구 줄어 취업 쉬워질 것"이란 댓글이 많이 달렸고,
2017년 유시민이 "한국도 곧 인구 줄어 집값 떨어지고 취업 쉬워질 것.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든 몇년만 넘기면 숨통 트일 것"이라 전망했는데
지금 사회 변화 추세에서 취업 쉬워질 가능성, 집값 대세하락 가능성은 0입니다.

가생이에 "한심한 일본"이라는 댓글이 자주 달리는데,
한국은 그 한심한 일본이 한 기본적인 것들도 안 하고 수십년째 문제를 키우고 있습니다.
구르미그린 22-06-16 14:04
   
유튜브에서 "김덕배 노가다" "직업의모든것 노가다"라고 치면 나오는 영상들을 보면
원래 건설사들이 노동자 1명에게 20만원 준다 치면,
팀장들, 목수/벽돌공 등이 중간에서 돈을 떼먹어
노가다 뛰어드는 2, 30대는 12만원 정도 받는 현실입니다....

"일당 20만원, 30만원 줘도 일할 사람이 없다"는 낚시 제목 단 유튜브 영상, 기사들이 있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이런 식입니다.

1) 외국과 임금경쟁하지 않는, 100퍼센트 내수업종인 건설업에 외국인 취업 금지하고, 이런 임금 떼먹기 행태 근절하면
2) 모병제 전환하면,

한국 청년 취업자가 100만은 늘 겁니다.
 
 
Total 1,50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76 [잡담] [인용]폴란드가 美·獨·佛 아닌 K-무기를 선택한 진짜 이… (6) 조지아나 07-30 11476
975 [잡담] 폴란드, K-2 전차·FA-50 경공격기 등 총괄합의 체결 / YTN 조지아나 07-28 4248
974 [잡담] 인도 뉴스 - 인도와 한국음식의 놀라운 유사성 (ft.인도 … (8) 조지아나 07-26 5662
973 [잡담] 스리랑카 다음은 어디 일까? (2) 이름없는자 07-24 3204
972 [잡담] 국내연구진 해양 사고시 유출 기름, 제거및 회수 발명품… (3) 조지아나 07-24 2784
971 [잡담] 차세대 탐 크루즈는 한국 남자배우 (10) 이름없는자 07-18 8414
970 [잡담] 브라질 엠브라에르 인수는 어떨지... (4) 이름없는자 07-18 4491
969 [잡담] DSLR 의 종말이 고급카메라의 종말이 아님 (15) 이름없는자 07-17 4459
968 [잡담] DSLR 카메라 시대 종언..日 기술개발 중단 (1) 감을치 07-17 3537
967 [잡담] 현 정부가 내놓은 빚 탕감 실제 실행 가능할까? (32) 놀구먹자 07-16 4129
966 [잡담] 정통 보수의 경제적 핵심가치 (6) 이름없는자 07-15 1980
965 [잡담] 후진국 들의 인구 상황 (9) 이름없는자 07-14 5542
964 [잡담] 인도는 원래부터 인구가 많았음. (14) 이름없는자 07-14 2072
963 [잡담] "인도, 중국 누르고 내년 세계 인구 1위"…역전 예상 시기… (11) 조지아나 07-14 2666
962 [잡담] 인도내 국내기업 사회공헌 측면에서 꼭 참고( ft. 아라가… (3) 조지아나 07-12 1348
961 [잡담] 망해가는 일본경제 근황 (42) 만기전역 07-11 11621
960 [잡담] 원전 kWh당 판매가에 폐로와 폐기물 비용이 이미 포함되… (39) archwave 07-08 3041
959 [잡담] 뇌사 정부 식물 정부의 경제적 위험성 (2) 이름없는자 07-08 2960
958 [잡담] 한화 솔루션 (2) 삼디다스 07-07 2425
957 [잡담] 작년 11 월 - 미국, 가동중 원전에 사고저항성 핵연료 완… (13) archwave 07-07 2320
956 [잡담] 음식 여행 - 인도 음식에서 왜 한국 음식맛이 날까? 조지아나 07-06 1925
955 [잡담] 한국보다 앞서는 중국의 사회,산업분야는 무엇이 있나요 (18) 조지아나 07-06 3335
954 [잡담] 가격 폭등이 진압되고 있음 (12) 진실게임 07-03 4097
953 [잡담] 일본 약점 노렸다.본격 보복 나선 러시아 (4) 마일드랩 07-02 3818
952 [잡담] 원유가 인플레의 주요변수같은데 (3) 디저 06-30 131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