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투자자들이 대만 주식 시장에서 사상 유례 없는 수준으로 대거 이탈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 침공을 목격한 외인 투자자들이 연일 ‘양안(중공과 대만) 통일’을 외치는 중공이 대만에 대한 전면 침공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
미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台北)에 본사를 둔 투자사 메가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의 알렉스 황 이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3주 간 외인 투자자들이 약 4800억대만달러(약 20조4240억원) 규모의 주식을 투매.
“대만 주식 시장 개장 이래 최대 규모”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보다 훨씬 더 큰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