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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19 10:54
[부동산] "집값 버블, 아직 멀었습니다"..더 오를 필연적 이유
 글쓴이 : 사랑하며
조회 : 3,956  


'빅데이터로 집값을 예측할 수 있을까.'

주택 시장의 상승세가 역대 최장기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분석이 제기된다. 

건설사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을 분석할까.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할까?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빅데이터로 부동산 시장을 진단해봤다.

▶조한송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조한송 기자입니다. 오늘은 조영광 하우스노미스트와 함께 내년도 주택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영광 하우스노미스트
네 안녕하세요. 저는 대우건설에서 데이터로 주택 시장을 예측합니다. 이코노미스트에다가 하우스를 붙여서 하우스노미스트라는 영역을 개척했고요. 분양성을 전망하는 일을 10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조한송 기자
주택 빅데이터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조영광 하우스노미스트
제가 입사한 시점이 2010년도였어요. 2008년도에 리먼 브라더스가 터져서 당시 시장 상황이 최악이었죠. 전국 미분양이 11만 호에 달했으니까 지금 10배 수준인 거죠. 당시 건설사에서도 데이터를 가지고 시장을 예측하지 않으면 분양을 담보하기 어렵겠다는 시료가 확산됐어요. 그때 데이터를 공부한 제가 회사에 입사하게 된 거죠.

▶조한송 기자
유망 사업지 예측시스템을 개발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예측하는지 궁금합니다.

▶조영광 하우스노미스트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 다들 보셨을 거에요. 그것부터 시작입니다. 그때 저희는 데이터를 쌓는 거예요. 그걸 보고 관심 있는 분들이 전화를 하겠죠. 그럼 콜 수 추이가 뜹니다. 정말 관심 있는 단지는 초반부터 전화가 쉴 새 없이 와요. 그러면 '아 여기는 대박이구나'하는 거죠. 또 하나는 횡단보도 주변에서 분양 홍보하시는 분들이 설문지 작성해달라고 요청하곤 할 거예요. 그게 저희가 데이터베이스를 받기 위해서 설문을 설계한 거예요. 분양의 꽃은 견본주택이죠. 월요일에 방문객이 얼마나 많은지도 주요 데이터가 됩니다.

▶조한송 기자
월요일은 고객들이 잘 안 와서인가요?

▶조영광 하우스노미스트
그렇죠.

▶조한송 기자
책에서 44만 가구의 입주 물량을 근거로 2018년 이후에는 이전과 같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당시 예측과 다르게 흘러간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조영광 하우스노미스트
순환 주기라고 하는데 당시 변곡점이 와서 '이제 꺾이겠구나' 했죠. 그리고 입주 물량도 2018년은 최대치거든요. 그래서 확실히 둔화되겠다고 생각했죠. 2019년 부동산R114 통계를 보면 2019년 1분기 때 전기 대비 -0.2%, 서울은 -0.4% 떨어졌어요. 2분기 때도 0%였어요. KB 통계로 봐도 2019년 상반기 동안 전국이 -0.9%, 서울이 -0.5%를 기록했어요. 지금은 플러스지만 그때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살짝 발 담근 거에요.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냐면 2019년 8월에 정부에서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발표해요. 이 시점 이후로 공급 부족 우려로 매매 가격이 급등한 거죠. 작년에 임대차3법이 시행되면서 전셋값이 급등한 영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예측대로 주택 고령화는 지금도 주요 키워드에요. 신축의 강세가 3년째 계속되고 있죠.

▶조한송 기자
예상치 못한 정부의 대책으로 상승세가 좀 더 지속됐다는 얘깁니다. 빅데이터의 한계가 아닐까 싶은데요.

▶조영광 하우스노미스트
이후 정부 정책도 변수에 넣게 됐죠. 데이터는 역시 패턴이 있을 때 위력을 발휘하거든요. 정부가 많은 정책을 발표하면서 저희도 따라잡기 시작했어요.

▶조한송 기자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패턴을 만들어가면서 빅데이터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는 얘기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주택 시장은 어떤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보시나요?

▶조영광 하우스노미스트
매맷값도 그렇고 전셋값도 완연한 상승 사이클이에요. 2006년 버블장세에서는 매매 사이클만 혼자 튀었어요. 지금은 매매뿐만 아니라 임대차3법 때문에 전세까지 동반 상승이에요. 다시 말해서 전셋값이 매맷값을 받쳐주고 있는 거죠. '가격이 높으니 거품이네'란 말은 2019년, 2020년, 2021년 문법이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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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21-11-19 10:55
   
곰탕면 21-11-19 12:59
   
불나방들이 더 뛰어들어야 돈버니까 ㅋㅋㅋ
나루도 21-11-19 14:55
   
건설사 소속 직원한테 집값 물어보면 당연히 오른다고 하지,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과일장수한테 과일 맛있냐고 물어보면 맛있다고 하지 맛없다고 하냐.
하염없어 21-11-19 15:39
   
투기꾼들이 이제는 아파트가 아니라 오피스텔로 여론몰이 하던데.... 결국 오피스텔까지 간거 보면 거의 끝물은 끝물 같음... 오피스텔 이후 경기가 원래 좋으면 상가까지 태웠을 텐데, 워낙 경기는 안좋아서 높은 임대료로 유혹해야 하는 상가까지는 힘들거 같고 한동안 팔리지 않던 오피스텔 열풍으로 부풀려서 탈탈 털어먹고, 떠나겠지...
노세노세 21-11-19 19:27
   
집값과 인구는 비슷하게 갈 듯...
x세대라 불리우는 마지막 베이비붐 세대가 70~80살 정도 되면...
그 때가 부동산 폭락시대 일 듯...아직 30년정도 남아서 30년간은 부동산 거뜬하다 봅니다...
kira2881 21-11-19 20:22
   
댓글들보니 아직 안심
dlrjsanjfRk 21-11-20 03:38
   
10~15년 기준으로 세계는 수면아래에 있던 문제들이 하나씩 터져왔습니다. 안좋은 말로는 경제위기가 올수도 있지만, 반대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한 출발일수도 있고 말이죠. 지금 코로나로 문제가 터졌지만, 코로나이전에도 터질 징조가 있어 왔었죠. 그게 코로나로 묻혔지만, 믹스되서 더 큰위기을 불러 올수도 있습니다. 부동산도 더 빨리 가속화 시켜버린건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지금 아무도 가지못한곳으로 향해 가고 있는거죠. 그래서 속단할수가 없는 상황. 아직 변수가 너무 많습니니다. 국가마다 부채는 더 올라갔으며, 앞으로 세계는 블럭화로 허나의 연합으로 섹터화로 갈수도 있고 말입니다. 경제석터화든 구역 섹텨화든말이죠. 국내문제가 한강의 물결 정도면, 국외는 거대한태풍입니다. 고작 국내문제로 함부로 속단하면 안되는이유죠. 얼마전에 요소수문제만 봐도 알수있는것들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한번 코로나로 국가마다 봉쇄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오스트리아가 봉쇄에 들어갔으며, 유럽도 점점 위기상황으로 봉쇄로 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바이러스조차도 제데로 알수가 없는데, 부동산 문제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상황에따라 달라질수가 있는거죠. 지금 상황에 그 무엇도 속단할수가 없습니다. 당장 올 겨울도 알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라고 예측을 할수가 없는 이유입니다.코로나 상황에 애널리스트들이 분석을 제대로 하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많아져버린거죠.
     
dlrjsanjfRk 21-11-20 03:47
   
부동산 전문가랍시고, 나와서 어떻게 된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거르시길..그게 정확하면, 바이러스는 어떻게 될것인가라고 물어보시길..불확실성 조차도 모르는 인간이 어떻게 판단을 할수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부동산으로 투기을 하겠다는건, 앞으로 미래에는 후세들에게 더 큰짐을 안겨주는꼴입니다. 마치 브레이크 없는 열차가 가열차게 달리는꼴이죠. 어떻게 보면, 미래의 자원을 현재에 소모시키고, 미래을 없애는꼴. 그런 나라에 무슨미래가 있겠습니까. 현재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마치 개미지옥을 보는듯한 상황이 으로 흘러가겠죠. 그리고 개미왕국은 무너지는거죠. 개미귀신에게 잡아먹히는 개미들이 지옥으로 흘러가는 상황입니다. 부작용으로 점점 현실화 되고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더 가속화 시키고 있죠. 물을 가열시키면, 일정온도에 다다르면, 가열차게 끓어오르죠. 그 일정온도 즉 그 선을 넘어버리면, 부동산 문제도 순식간에 터져버립니다. 언제어떻게 될것이라고 말을 할수가 없는이유죠. 주식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서 에로사항이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많은데, 부동산이고 다를게 있겠습니까. 언론이든 부동산 전문가든 그들은 미래의 자원을 끌오는중입니다. 미래을 없애버리는 행위을 처하고 자빠진거죠. 사람들의 심리을 자극하면서 말입니다. 하물며 지구온난화 문제로 세계가 탄소저감을 향해 가고있지만, 미래조차도 알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늦었을수도 있으니깐, 우선 해보는거죠. 아니면, 부작용을 줄이던가. 부동산전문가들은 미래에 닥칠 그런 부작용을 줄여야하는 상황인데, 오로지 돈에 모든걸 걸죠. 그게 파멸인지, 더 나은 선택인지는 가까운미래에 결판이 날겁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불고있는 공공개념의 부동산 문제가 성공하길 바랄뿐입니다. 이게 부동산문제을 해결하는 핵심이 될테니깐요.
          
dlrjsanjfRk 21-11-20 04:43
   
그리고 한가지만 아시길. 몇달전에 분석햇던 전문가들은 지금에 와서는 또다른 분석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에는 또다른 분석을 하게될겁니다. 상황에따라 달라지는겁니다. 전문가들이 제대로 분석을 못하는 이유가 위에도 말했다시피, 불확실성이 많아져서 그런겁니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을 할수없는 이유기도 합니다. 단기간에 답은 어느정도 알수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그게 부정적으로 흘러갈수도 있으니깐요.
               
dlrjsanjfRk 21-11-23 17:25
   
참고로 인플레 걱정으로 다시 금값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금.달러는 앞으로 가치가 올라갈수도있습니다. 부동산? 변수가 많습니다.
랍스타 21-11-20 05:49
   
미래에 반드시 오를것이다 -> 일단거름,사기꾼일 가능성이 높음
미래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있다--> 근거가 있으면 생각해봄
하지만 집값은 오른다가 잘 맞힘 왜냐하면 이제까지 떨어진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ㅋㅋ
그러니 사기꾼들이나 소위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른다고  답해야 함  그래야 먹고 살수 있으니까 ㅎㅎ
흐흫흫 21-11-20 21:59
   
이런 떡밥 뿌려대는 것 보면 집값 떨어질 수 있겠는데여
토미 21-11-20 22:41
   
떨어지기보단 안오르는게 더 중요함.
그래서 한 10년 정체기를 거치다
그이후엔 나도 모르고 전문가도름.
부동산 거품은 수십년간 이제 마지막이다 라며
떠들어댔지만 여전히 오름.
이유는 건설자재값 상승 인건비 상승 그리고 고급화로
가니 분양가는 오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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