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비중 감소 6년만 처음
서울집 15%는 외지인 보유
(전략)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사람이 지난해 232만명으로 1년 사이 3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이에 주택 보유자 중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새 0.1%포인트(15.9→15.8%) 감소하면서 6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총주택 수는 1852만6000호로 1년 전보다 39만9000호 늘어난 ...(중략)... 이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 수는 1596만8000호,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69만7000명이다.
서울에서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년 새 15.8%에서 15.2%로 내려갔다. 다주택자를 압박하는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전체 주택보유자 중 11.4%
40대가 22.7%
50대가 25.4%
60대가 20.5%
70대가 11.4%
두 채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233만4000가구(19.9%)
세 채를 소유한 가구는 55만1000가구(4.7%)
51채 이상을 소유한 가구도 2000가구
기사입력 2021.11.16. 오후 4:43 최종수정 2021.11.16. 오후 4:44
김용현 기자(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