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항목에는 사실상 기업들의 기밀에 해당하는 민감한 정보들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급업체에는 반도체와 관련된 연간 매출 및 주문 잔고, 상위 3개 고객사 및 해당 판매 비율, 제품 재고, 생산 증설 계획 등을, 수요업체에는 구매 계획과 계약 기간, 공급 차질 내용, 반도체 소싱과 관련한 투자 계획 등을 묻고 있다.
특히 고객사와 매출 등은 기업들로서는 영업비밀에 해당된다. 전기차나 스마트폰 등 혁신 제품들의 경우 반도체 생산기업이 해당 제품의 성능에 직결되기도 하는 만큼 세간에 알려진 내용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기업들이 공개하지 않는 사항이다.
또 반도체의 경우 생산능력 등이 공개되면 가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련 내용은 민감한 정보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이 심화돼있는 상황에서 이들 정보가 제출될 경우 아무리 정부기관이라 하더라도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우기 어렵다는 점도 있다.
미국에 정보 내겠다는 TSMC…삼성 "차분히 준비"
우리 입장에선 도찐개찐 깡패세상이네요...
짱.깨식 전랑외교나 양.키식 패권주의나... 그놈이 그놈...
이런 황당한 요구에도 국내 언론들은 조용하네요.
만약 한국 정부에서 삼성에 이런 요구를 했다면 난리가 났을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