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력 생각해보면 그것말고 별다른 방법 자체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1인당 gdp가 우리나라 10% 정도밖에 안되다보니 돈도 시스템도 없어요
(제가 알기론 베트남 1년 예산이 700억불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이정도면 우리나라의 15% 미만입니다)
중국처럼 초강력 봉쇄로 걸린사람은 죽거나 나을때까지 가둬두는게 그나마 할수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겁니다
일단 퍼지면 현재 베트남이 가진 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안될테고
결국 인도처럼 걷잡을수없이 퍼져서 모두가 걸린뒤, 죽을사람 죽고 살 사람만 사는 상황이 올겁니다
근데 문제는 베트남 봉쇄가 중국만큼 강력하진 않나봐요
중국은 아예 집 안에 가둬두고 감옥살이를 시켰는데, 베트남은 건물밖으로 못나오게 하는정도로 보입니다
베트남 교민들 유튭 보면 건물안 사람들 왔다갔다하고, 눈치봐서 건너편 건물도 다녀오고 그런듯하더라구요
저러면 어중간해서 코로나 안잡힐겁니다
결국 국민 전부는 어림도 없지만, 사회지도층(이라 쓰고 권력이나 돈 있는사람이라 읽는)이나 핵심인력들은 국제지원으로 들어오는 백신을 맞을수 있을때까지만이라도 시간 버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초 어느 블로거가 추정한 pcr검사 원가가 33100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원가는 장비비용(구입,운영비), 의사의 판독료, 진단비,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진 인건비 등등 제반비용을 모두 제외한, 순수하게 진단시약과 수송비 및 검사에 필수적인 소모품의 가격이었습니다
(이걸 모두 포함한 pcr검사 1회당 가격은 작년초 우리나라에선 16만원으로 기사가 많이 났었고, 올 상반기 환자가 입원을 위해 자부담 검사할경우 7~10만원정도를 냈다고 하더군요)
공산주의 국가이니 인건비등은 제외한다 치더라도 장비를 갖추고 운용하는 비용은 줄일수 없습니다
그러니 1회 검사당 들어가는 비용은 33100원보다는 확실히 더 많이 들테고
거기에 베트남 인구가 우리의 두배 가까이 되니 우리처럼 하려면 소요되는 검사량도 2배정도는 추산해야 합니다
쟤들은 pcr검사만으로도 감당이 쉽지 않고 pcr검사로 환자 판별해도 사후 조치 하기도 힘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