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시스템반도체 육성에 대해서도 테클을 걸었는데 , 웃기는 소리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질거였으면 우리나라는 지금도 필리핀 수준일겁니다. 우리나라는 모든 산업에서 언더독이였고 항상 저런식으로 기술격차 좁히고 시장에서 입지를 차근차근 굳혀왔죠.
400조가 넘어가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가 손빨고 있어야한다는게 더 이상한 시나리오아닌가요.
그래서 나온게 우선은 소재, 장비 r&d - 인재육성입니다. 기초체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기술격차 좁힐수 있다는거죠.
우리나라도 첫삽에 퀄컴 뺨떄릴 생각은 추호도 안하고 있어요. iot , 바이오, 기존 제조업에 적용될수 있는 ai반도체부터 밟아나가자는 생각이죠.
저도 이 기사 읽었는데, 삼성전자가 패키징을 TSMC와의 전장으로 생각하고 집중 육성한다는 부분같은 곳에서는 공감가는 내용도 일부는 있었어요. 다만 마지막에 시스템반도체 육성책에 대한 비판 부분에서 대안을 제시했었어야 한다는 생각. 반도체 산업 육성책에 대한 그랜드스트레티지가 부족하다면 향후 전략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하고, 이미 있는 전략은 어떻게 수정되어야 하는지 정도는 같이 제시해야죠. 개인적으로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해 중소 팹리스들은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핵심은 관련 인력 양성과 이를 위한 교육기관 설립이 주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똑똑하니까 일단 관련 고급인력만이라도 잘 양성되면 성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