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3-09 18:27
[과학/기술] 차량이 도로 지나가면 전기 생산…KIST, 압전 발전장치 개발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2,320  

http://news.nate.com/view/20180309n16730?mid=n0602

차량이 도로 지나가면 전기 생산…KIST, 압전 발전장치 개발


기사 이미지

국내 연구진이 도로에서 차량의 하중으로 전기를 만드는 압전 발전장치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재료연구단 강종윤 박사팀은 도로 위를 지나가는 차량의 하중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하는 고내구성·고출력 고분자량 화합물인 폴리머 기반의 압전 발전장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은 상당량의 에너지를 노면의 진동과 변형, 열에너지 등으로 소비한다. 그동안 이런 에너지는 차량 외부에서 소비돼 버려지는 에너지로 취급돼왔으나, 최근 이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수확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압전 발전은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 특성으로 인해 에너지 하베스팅 분야에서 주목받는 분야로 꼽히지만, 그동안 주로 소량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저전력 응용분야에만 부분적으로 활용돼왔다. 특히 높은 전기 생산을 위해 압전 소재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납은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건강을 해치는 유해한 물질로 압전 발전 응용분야의 제한요소로 작용해왔다.

연구팀이 개발한 압전 발전장치는 납을 포함하지 않는 유연 압전 폴리머 소재인 '이소불화비닐'(PVDF)을 사용해 친환경 소재 장치를 구현했다. 또 낮은 전기 생산 능력을 보이던 압전 폴리머 소재의 한계를 극복해 대용량 발전을 실현했다.

이번에 개발한 압전 발전장치에서 측정된 최대 전력량은 620.2㎽(30*30㎠ 크기)로, 기존 납 계열 세라믹을 기반으로 한 도로용 압전 발전장치와 비교해 5.3 배 높은 출력을 기록했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 시험도로에 실제 적용해 테스트를 마쳤으며, 1000만 번 이상 충격에도 전기 생산 성능이 떨어지지 않아 우수한 내구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고속도로와 일반 국도 등에 적용하기 위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한국과 미국에 특허출원과 등록을 추진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종윤 KIST 박사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로 뿐만이 아닌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 네트워크의 자가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에너지'(Applied Energy)에 게재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에스프리 18-03-09 19:13
   
와우 정말 멋진 미래적 기술이군요
불만폭주 18-03-10 01:49
   
특허부터 출원하고 기사를 내지, 뭐가 그리 급하다고..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버벅이010 18-03-10 19:53
   
대단하네요..;;;;
스크레치 18-03-11 22:31
   
우와 이건 진짜 신기하네요

그리고 미래에 초대박 기술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연구진분들 감사합니다.
멀리뛰기 21-01-02 09:36
   
[과학/기술] 차량이 도로 지나가면 전기 생산…KIST, 압전 발전장치 개발 감사^^
멀리뛰기 21-01-08 13:57
   
[과학/기술] 차량이 도로 지나가면 전기 생산…KIST, 압전 발전장치 개발 좋은글~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183
8146 [기타경제] 롯데, 불매운동에 사상 최악적자~ (33) 보미왔니 11-11 5901
8145 [기타경제]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시장 진출한다. (2) 눈팅중 11-10 2357
8144 [자동차] E커머스? Car커머스 시대 온다. (2) 눈팅중 11-10 1276
8143 [잡담] 80년도와 19년도 한국 대만 차이 (6) 폭군 11-10 5013
8142 [기타경제] 닛케이 "韓 반도체 소재 국산화해도 경쟁력 없다" 주장 (13) 너를나를 11-10 6101
8141 [전기/전자] 세계 최고 권위 CES에서 삼성과 LG가 일본 털어버린다 (6) 하루두루 11-10 4341
8140 [잡담] 지정학적 이점 살려 외국군 주둔비 받아 GDP 5% 충당 (6) 달구지2 11-10 3124
8139 [기타경제] 문재인정부 2년 반, 국가신용등급 역대 최고 (13) bts4ever 11-09 3612
8138 [기타경제] 삼성물산, 3조3600억 방글라데시 공항터미널 수주 (15) 귀요미지훈 11-09 6094
8137 [잡담] 대만과 한국의 gdp격차가 벌어진 이유 (16) 폭군 11-09 8866
8136 [잡담] 인구 천만명이 넘는 아시아국가 1인당 gdp 순위 (6) 폭군 11-09 6090
8135 [잡담] imf이후 힘들게 내려놓은 환율 명박이가 다시 올려버렸죠 (18) 폭군 11-09 3004
8134 [주식] (스압)주식에 대한 생각들. (11) 눈팅중 11-09 1980
8133 [기타경제] 공식 통계를 믿을 수 있는 나라는? (5) 흐흫흫 11-09 1901
8132 [기타경제] LGD 사무직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시작. (7) 눈팅중 11-08 3060
8131 [기타경제] 지적재산권 돈버는나라 순위 (8) 냥냥뇽뇽 11-08 6471
8130 [기타경제] 최근 남미에서의 한국기업들 소식 한토막 (8) 귀요미지훈 11-08 7248
8129 [기타경제] 백악관, 미중 관세철회 합의 중국 발표일뿐 (4) 귀요미지훈 11-08 2553
8128 [전기/전자] LG화학·中 지리차 합작법인 '윤곽' (10) 귀요미지훈 11-08 3092
8127 [기타경제] 나라별 현금 사용비율 (19) 보미왔니 11-08 4131
8126 [기타경제] 해외에서 바라보는 긍정적인 한국 경제 지표 (3) 보미왔니 11-08 2985
8125 [기타경제] 美방위비 47억불 요구..강경화 "납득 가능 수준 합의할 것 (23) 케인즈 11-07 4625
8124 [과학/기술] 한국형발사체 7톤급 액체엔진 750초 연소시험 성공 (10) 귀요미지훈 11-07 5360
8123 [금융] 한국 외환보유고, 역대 최대규모 (19) 보미왔니 11-07 5979
8122 [전기/전자] '배터리산업 축 韓으로 옮겨갔다' ·中 日의 탄식 (5) 보미왔니 11-07 4981
 <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