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524219
지난 1일 미국의 유력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핵폭탄급
뉴스를 던졌다. WSJ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WD) 이 각각
일본 키옥시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 WSJ은 "늦은 봄엔 딜(deal)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옥시아는 세계 2위 낸드플래시 기업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점유율은 19.5%다. 미국 마
이크론의 점유율은 11.2%로 세계 5위고 웨스턴디지털은 14.4%로 세계 3위다. 마이크론이
나 웨스턴디지털 둘 중에 한 곳이 키옥시아를 가져가면 점유율은 단숨에 세계 1위 삼성전자
(32.9%)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간다.
이 때문에 국내 반도체 업계에선 "마이크론이나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 하는
게 사실이라면, '반도체 패권'을 노리는 미국 정부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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