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평창간 고속도로 190km 구간의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선보인 이번 시연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3대와 제네시스 'G80' 2대로 진행됐다.
운전자 개입 없이 정해진 조건 내에서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통제하는 4단계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를 의미하는 5단계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분류된다.
"자동차 자체가 곧 생활이 되는 '카 투 라이프'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5G(5세대) 네트워크 기반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