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즉위일에 韓 매각신청 불쾌?...日 "확실히 대응"
우리 법원의 배상 명령을 받고도 버티는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에 대해 피해자 등이 매각신청을 한 것을 두고 일본 정부의 반발. 새 일왕이 즉위하는 날 매각 신청을 했다는 점에 대해 불쾌하다.
강제징용 배상판결에도 일본 기업들이 계속 버티자 해당 기업들의 국내 자산을 매각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한 피해자들, [김세은 / 변호사 : 피해자 할아버지 할머니들 연세가 90세를 전후로 해서 매우 고령입니다. 이분들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많지 않고….] 피해자들이 대부분 고령이라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고 판단한 변호인단은 매각신청 디데이를 노동절로 잡았다.
일본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은 한 방송에 출연해 "이렇게 좋은 날에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얘기" 우리에겐 노동절이지만, 일본에서는 새 일왕이 즉위한 날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 다른 방송에 출연한 스가 관방장관은 "매우 유감으로, 일본 기업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확실히 대응하겠다"
일본 외무성은 배상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다 끝났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 일본 정부는 한국에 직접 타격을 주는 보복 조치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