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본은 아직 넘사벽이네요...

일단 인구 차이는 쉽게 극복하기 어려움.

인구 대비로 하면 대략 3.5조 달러 정도 되는데 경제는 인구수와 정비례 하지 않음.

5000만 인구와 1억은 인구는 2배지만, 경제적 능력은 2배 이상임. 무엇보다 내수 시장이 크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임.

일인 당 수출 수입액이나  인 당 철강 생산량과 같은 산업 지표를 보면 우리가 일본보다 인 당은 대부분 높음. 그럼에도 일본이 GDP 총량에서 큰 건 역시 인구는 1억~1억 5천만이 딱 적당한 듯
이보다 많으면 부양이 힘들고 이보다 적으면 시장이 작음

인구가 우리의 2.5배니까요

중국도 일본에 비해 10조 달러 가까이 격차가 벌어진 넘사벽인건

14억이 넘는 인구빨 때문 아니겠습니까...



인도가 개발 별로 시작도 안된

현재 시점에 벌써 세계 5위 경제대국 정도까지 치고 올라온것도

14억 가까운 인구 덕분이구요



그럼에도 일본은 아직 대단한 나라가 맞습니다.

세계3위의 경제대국이고 말이죠

(인구가 1억 이상인 나라중에 미국과 함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 넘는 나라구요)


문제는 과거에는 일본의 GDP가

아시아 대륙 나머지 국가의 GDP 전체를 합친것보다 더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던적도 있었고

대한민국과는 GDP 격차가 수십배에 달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 3배 차이로 줄어들고

그나마도 계속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는 현실이겠죠


또 대한민국이 아시아 최고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면서

문화적인 수준과 역량에서 일본을 앞서게 되면서

과거처럼 그렇게 더 잘 안느껴지는것도 있구요



전 그시절을 제대로 살아본 경험은 없지만

80년대만 해도

뭐 일본의 문화가 아시아쪽에서 이름이 있었고

일본의 가전이나 각종 제조물품들이 전세계를 휩쓸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대한민국이 그 지위를 차지해버렸으니

일본 GDP는 독일보다도 높지만, 유럽 내에서 독일의 입지와 아시아 내에서의 일본의 입지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죠.

Gdp액수로만 비교하는 국가경쟁력은 의미없어요ㅋ gdp높아도 일본이 영프독 수준의 국제 영향력이나 소프트파워를 가진건 아니니까요ㅋ 같은 기준으로 중국이 gdp총량으로 미국을 넘는다고 해도 미국이 가진건 gdp이상의 것들이죠ㅋ gdp 보다 늘리기 어려운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