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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09 12:11
[전기/전자] 중국 배만 불리는 탄소중립...새만금 모듈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
 글쓴이 : 사랑하며
조회 : 1,714  


새만금 태양광 셀 75%가 중국산으로 ‘국산 모듈’로 둔갑되면서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부가 전북 군산시 새만금 일대에 짓고 있는 300㎿(메가와트)급 육상 태양광발전소에 투입된 핵심 부품 대부분이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그동안 “육상 태양광이 조성되는 새만금 산업단지는 K뉴딜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에너지 자립이 이뤄지는 곳이 된다”고 말해왔다. 

그런데 정작 중국산 저가 태양광 부품에 밀려 국내 업체는 공급 기회조차 잡지 못한 것이다.

8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공개한 ‘새만금 육상 태양광 1~3구역 모듈 원산지 내역’에 따르면, 새만금 육상 태양광(297㎿)에는 모듈을 구성하는 태양광 셀이 중국산 222.5㎿, 국산은 74.5㎿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모듈 66만5000장 중 50만장이 중국산 셀로, 전체의 75%에 이른다.

주무 관청인 새만금개발청 등은 새만금 육상 태양광에 들어가는 셀의 원산지에 대해선 “사업상 영업 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은 채 ‘국내 제조 모듈’이라고만 했다. 태양광 셀은 ‘태양전지’로,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셀을 종과 횡으로 연결해 결합하면 모듈이 된다. 태양광 셀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만 했는데 셀의 원산지는 밝히지 않고, 모듈은 ‘국내 제조 모듈’이라며 마치 국산인 것처럼 둔갑시킨 것이다.

새만금 육상 태양광 총사업비는 4200억원에 이른다. 태양광 단지는 1~3구역으로 나뉘어 구역마다 99㎿를 생산한다. 같은 구역 안에서도 사업자마다 생산하는 용량이나 셀의 원산지는 다르다. 구역별로 보면, 1구역에선 솔라파크코리아(90㎿ 생산)가 전부 중국산 셀을 썼고, 한화솔루션(6㎿)과 LG전자(3㎿)는 국산 셀을 썼다. 1구역 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희망태양광은 군산시 등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발전 설비의 경우 ‘국산 고효율 모듈’을 쓴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90% 이상을 중국산 셀로 채운 것이다.

2구역은 신성에너지(49.5㎿)가 중국산 셀 43.5㎿와 국산 셀 6㎿를 썼고, 현대에너지솔루션(49.5㎿)은 국산 셀을 썼다. 3구역은 LG전자(69.2㎿)가 중국산 셀 59.2㎿와 국산 셀 10㎿를, 신성이엔지(29.8㎿)는 중국산 셀만 썼다. 전체 비율로 보면 중국산이 75%, 국산이 25% 사용됐다.

새만금 태양광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탄소 중립 정책을 펴온 현 정부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이 중 육상 태양광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3000㎿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추진을 발표한 이후 착수한 첫 사업이다. 올 4월 첫 삽을 떴고, 현재 공정률은 90%에 달한다. 이런 최대 규모 발전 사업에서 중국산 태양광이 점령하다시피 한 것이다.

새만금 태양광 사업의 환경평가 면제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육상 태양광은 사업 부지가 3.6㎢, 총 발전용량이 현행법상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100㎿ 이상’에 해당하지만, 건설 부지를 3분의 1로 99㎿씩 쪼개는 ‘편법’을 써 환경영향평가를 피해갔다. 100㎿ 미만이더라도 공사 면적이 7500㎡ 이상이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도 해양수산부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등은 새만금이 공유 수면을 메워 만든 간척지라는 이유로 환경평가를 아예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법규에는 ‘시·도 또는 시·군·구 환경정책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업’에 관해선 소규모 환경평가를 받도록 규정돼 있다. 철새 도래지인 새만금의 경우 태양광 조성이 환경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만, 전북도는 육상 태양광에 대한 어떠한 환경적 검증도 실시하지 않았다.

최근엔 육상 태양광 부지에 40만톤이 넘는 철강 슬래그로 도로를 깐 사실이 드러나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사이 육상 태양광은 사업이 빠르게 진행돼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윤영석 의원은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면서 정작 그 수혜는 우리 기업이 아니라 중국에 돌아가는 꼴”이라며 “새만금 태양광 발전 사업은 수익도, 환경도 모두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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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21-11-09 12:12
   
OOOOOO 21-11-09 12:30
   
병먹금
안매운라면 21-11-09 12:49
   
그냥 나라망무새로구나 할게요.
소문만복래 21-11-09 13:12
   
국산 패널 제작사들 생산력도 부족하고, 기술력도 딸림.
애초 태양광 패널 제작사로 시작한것도 아니고, 죄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공정의 유사함을 들어 사업에 뛰어들었던거. 당연히 기술력도 없고, 기술개발 의지도 부족함. 반도체가 잘나가니까 중복투자의 필요성도 못느끼지.
그저 국가 지원금을 바탕으로 설치되는 패널 공급정도에 만족하는 상황이었고, 설비투자도 안했음.
국가에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벌여도 설비투자를 할 생각이 없음. 상시로 필요한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프로젝트로 필요한 물량이라 설비투자를 안하는것. 심지어 해외 수출에 대한 의지도 없음. 기술력이 딸리는데 중국산보다 비싸니 누가 사겠음?

이런거 다 제쳐두고,
심지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태양광 설비의 70퍼센트는 여전히 한국산 패널로 이뤄져 있음에도,
새만금 하나 콕 집어, 중국 운운하며 중국몽 꺼내드려고 하는거 보니,
아직 보수는 정신 못차렸음.
중국몽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공격하는게 먹힐거였으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하지 못했겠지.
결국 안먹힐걸 가지고 미련 못버리는건, 보수들의 두뇌가 명박근혜간 파벌싸움으로 싹 날아가 버렸고, 지금은 멍청이들만 모인 정당이란걸 증명함.
     
사랑하며 21-11-09 13:16
   
기술력이 아니라 중공의 저가 물량 공세로 국산 패널 산업이 무너지거나 철수한 겁니다. 정치 논리에 매몰되었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공부 좀 하시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며 21-11-09 13:14
   
中 저가공세에 무너진 韓 태양광 소재 산업

中 저가공세에 韓 태양광 기업 줄도산
OCI,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 포기…한화도 위기
국내 태양광 산업, 중국 의존도 높아지나

한국 태양광 소재 산업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태양광 소재 기업들은 줄도산했다.

국내 유일 잉곳‧웨이퍼 생산업체였던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5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폴리실리콘 업체 한국실리콘도 2018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그나마 버텨왔던 OCI와 한화솔루션도 관련 사업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할 상황에 놓였다. 태양광 모듈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두 회사가 사업을 접을 경우 국내 태양광 산업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4/2020021402730.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사랑하며 21-11-09 13:19
   
이게 작년 2월 기사입니다. 국내 패널 업체들이 중공산 덤핑에 저렇게 고전하고 있으면 정부는 중공산 패널에 대해 덤핑 관세를 물려서 국내 업체를 보호하는 정책을 펴야 하는데, 중공 눈치 보느라 방조했습니다.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분통이 터집니다.
     
중고인생 21-11-09 16:37
   
그런대 한화큐셀은 미쿡에 대규모로 수출하고 잇네요???
https://www.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22765

그리고 중공의 태양광패널이 세계 기업중 상위 8군대가 중공임

이기사도 읽어보셈
https://www.hellot.net/mobile/article.html?no=56723

국내 태양열 업체와 중공업체 대한 기사이자 사설임

두개 읽어보면 아에 태양광산업은 저가로 하기에 중공이 국가보조금을 때려박아서 한국,미쿡 업체

유럽업체 다죽엿음

중공이 다 이산업은 잡수셧단말이요 .

그리고 조선찌라시기사는 좀 퍼오지마라 정치색 내냐????

그래서 국내업체들은 고효율 태양광으로 옮겨가고 잇다는 내용임 기사사설엔
          
사랑하며 21-11-09 19:40
   
이상한 내용 끼워넣지 말고 제발 본질을 봐요. 저런 중공의 불공정 행위를 한국 정부는 방치하느라 국내 기업을 역차별하지만 이제 미국은 정부가 나서서 중공의 비정상을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우리 정부가 국내 기업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 중점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제발 그 놈의 정치 썬그라스 좀 벗고 답답한 ....
               
중고인생 21-11-09 19:4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당신이 싸구려 정치고글쓰고 애기하자나요???

태양광에서는 중공이 거진 다 먹고 잇는데 그걸 애써서 이번정부에서 끼워맞춰서

일부러 국내기업 죽일려고 중공제 쓴다라고 적고 잇서서

내가 올린겁니다.

본질을 당신이 왜곡하고 잇어요???

태양광은 중공의 저가 치킨겜에 다 나가떨어지고 한화만 살아남앗고 새로운 업체들이

저가태양열셀 이아니 고효율셀로 옮겨가고 잇다고 저기사에 논조요
                    
차분 21-11-10 13:44
   
태양광을 공연히 밀어붙인 건가요.
국익을 위해서?
중국산 패널쓴 제품의 유통수익을
586운동권에서 가져갔지요.
정권교체 후에 살펴봐야 할 사인이에요.
서클포스 21-11-09 19:44
   
중국의 저가 공세를 하면

한국이 집중적으로 막아야져.. 태양광 사업도 미래 먹거리인데

탈원전 말만 부르짖을게 아니라.. 저것도 생각을 해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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