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내수와 수출 동반 경기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3월 제조업 경기지표가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이 24일 공개한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 3월 업황 현황 PSI는 114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전망은 114로 3월 전망치(119)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4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며 개선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세부 업종별로는 최근의 반도체 상승세를 반영하듯 반도체 업종은 158로 업종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가격 상승과 AI활용 서비스 확산으로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긍정 요소로 꼽았다. 이외에 재고 축소 가속화와 메모리 업황회복 등도 플러스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