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를 제재하는데 가장 장애가 되는 건
유럽이나 세계가 러시아의 막대한 가스 수출에 의존하는 에너지 의존 문제.
러시아는 세계 제1의 가스 수출국이다. 그래서 러시아의 가스수출을 바로 막지못하고
다른 가스와 석유 등 에너지 공급 국가를 찾아야 한다는 것. 그런 나라로는
1. 투르크메니스탄
노래하는 김정일이라 불리는 웃기는 독재자가 다스리는 중앙아시아 나라지만
가스자원이 풍부해 (매장량 6위) 카스피해를 횡단하는 가스 파이프 라인만 연결하면
이미 아제르바이잔-터키-이탈리아 까지는 가스관이 건설되어 있거나
건설할 계획이 추진중이므로 가장 빠르게 유럽에 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원래 ~스탄 계열의 구소련 공화국이라 친러 성향이지만 경제발전을 위해
자국의 가스를 팔아줄 수요자를 애타게 원하고 있어서 (현재는 중국에만 수출중)
유럽이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받는데 별 문제없다.
벌써 유럽 각국들이 방문해 간을 보고 있어서 곧 변화가 있을 듯.
2. 이란
잘 알려진 대표적 반미국가이고 핵개발 때문에 트럼프에의해 국제적 수출제재를 받았지만
미국과의 신뢰만 회복된다면 핵합의를 복원하고 다시 석유가스 수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란도 터키를 거쳐 이탈리아로 파이프 라인으로 유럽에 대량의 천연가스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다.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가스 매장량을 가진 나라라 경제제재만 완화되면
러시아의 가스 공급을 거의 대체할 만한 나라. 터키는 반대할 것 같지않지만
이란과 원수지간인 이스라엘이 극력 반대해 미국 유태인들이 방해할 수 있다.
3. 베네주엘라
역시 대표적인 남미의 반미국가지만 미국이 제재를 완화해주기만 한다면 석유생산량을 크게 늘려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경제 제재로 경제가 무너져서 생산기반이
많이 망가져 있지만 석유매장량 세계 2위의 국가 라 미국이 눈감아 준다면
금방 세계적 석유수출국이 될 수 있어 에너지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즉 미국이나 유럽의 입장에서는 대왕마귀 러시아에 에너지 공급을 의존하느니
저런 "작은 마귀"들과 어색하지만 공존하는게 더 나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