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래에 현재 차량반도체 부족사태에서 일본 유럽이 자체 파운드리 공장을
가진다고 해결책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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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미국 유럽과 일본의 반도체 자체 생산 계획의 시사점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conomy&wr_id=120626&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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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해서 지금 한국도 삼성전자라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 파운드리 공장이 있고
또 규모가 작긴 하지만 국산 자동차 MPU 정도의 수요는 충분히 생산하고도 남을 캐파를 가진
DB 하이텍 이라는 기업이 국내에 있음에도 지금 현대자동차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조업을 줄인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지요. 그러니 일본이나 유럽에 삼성전자 파운드리 급의
대규모 파운드리 공장을 일본이나 유럽 국내에 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다는 거죠.
즉 지금 차량반도체 부족사태는 자동차의 생산에 없으면 안된는 매우 핵심적인 부품이기는
하지만 수요가 한정적이고 가격도 높지않아서 가격이 싼 부품 몇개의 생산을 전세계에서
TSMC 등 소수의 사업체가 독점생산하고 있어서 그 공급이 달리니 문제가 된 겁니다.
그러니 해결책은 자동차 회사와 차량 반도체 업계가 해결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걸 단기 중기 장기 대책으로 논해 보겠습니다.
제일 우선적으로는 단기적으로 각 자동차 회사들이 상시 재고로 유지하는 핵심부품의 재고를
대폭 늘려야 합니다. 현재 3개월 정도의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면 적어도
6개월 -1년 정도로 대폭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자동체 업계에 부담이 되는 것이지만
생산중단 같은 최악의 사태는 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중기적으로는 자동차 회사는 MPU 같은 핵심부품을 세컨드 소스를 확보해야 합니다.
즉 NXP 등 한 회사의 MPU 만 쓰지말고 호환성 있는 두 개 회사의 부품을 써서
NXP 것도 쓰고 TI 것도 쓰는 식으로 다변화 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NXP 가 공급차질이 있으면 TI 것으로 대체 사용하는 거죠.
요즘 MPU 는 거의 ARM 으로 통일된 거나 마찬가지라 대체품을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물론 더 이상적으로 NXP 와 TI 가 각각 다른 파운드리에 생산을 의존 하거나
NXP 도 스스로 한 가지 부품을 TSMC 한 파운드리에만 의존하지 말고
삼성이나 UMC 등 다른 2차 3차 파운드리도 확보하는 게 더 좋죠.
물론 그러자면 당연히 새로 설계도 필요하고 품질시험 등 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 가겠지만 그런 비용을 자동차 회사외 차량반도체 업체들이
가격인상이나 투자 등을 통해 부담을 나눠 지어야 하는 겁니다.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설계할 때도 MPU 등을 반드시 두개 이상의
업체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부품수급 공급망도 고려에 넣어서
한 반도체설계업체나 한 파운드리 생산업체에 의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지요.
알다시피 애플도 세컨소스가 어려운 일부부품 외의 대부분의 부품을
2-3 개 업체에 나눠 납품 시키는게 철칙이고 그게 공급망 관리의 핵심이죠.
자동차 회사도 MPU 같은 핵심 부품에는 설계 할 때 부터
2-3 개 회사에 나누어서 납품 시켜서 위험을 분산 해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자나 자동차업계는 MPU 수요량 자체가 많지를 않고 가격도 싸서
다소 반도체 업체를 설득한는데 어려움은 있겠지만 가격을 인상해 주어서라도
세컨소스를 가져야 합니다. 수요가 더 적은 미국 국방성도 반드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이번 차량반도체 부족 사태의 원흉이된 TSMC 에도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그래서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주로 쓰이는 구형의 오래된 구식 공정은 삼성전자나 UMC 등
경쟁업체에도 크로스 라이센싱을 하도록 경제적 외교적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현 시대에는 90 나노 이상의 개발된지 10년 이 훨씬 넘는 공정들은 TSMC 입장에서도
그렇게 회사이익이나 매출 비중이 크지 않으면서도 TSMC 가 제품생산을 독점하니 이런 사단이 난거죠.
그러니 그런 구형 공정은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에 강제로 라이선싱 하도록 할 필요가 있죠.
이게 삼성이 90 나노 같은 구형 공정을 못만들어서 가 아닙니다. 단지 디자인 규칙이 호환이
되지 않으니 파운드리를 전환하려면 반도체 설계 회사가 새로 재설계를 해야하니
삼성전자로 전환이 어렵지요. 그러니 반도체 설계회사 들이 재설계를 하지 않아도
파운드리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자동차등 핵심산업 에 필여ㅛ한 구형 공정은
반드시 1개 이상의 크로스 라이센스를 업체를 확보하도록 파운더리 업계에 강제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즉 TSMC 는 오래된 90 나노 공정을 삼성이건 UMC 건 경쟁업체에
TSMC 설계 규칙이 호환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체 업체를 확보하도록
TSMC 에게 법으로 강요하는 거죠.
이게 무슨 공산주의냐 하겠지만 자동차 산업같은 핵심산업에서 값싼 칩 하나 때문에
생산공장이 중지된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충분히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죠.
아니할 말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해서 TSMC 의 공장을 폭격이라도 해버리면
전세계의 자동차 생산이 몇년간 중단되어 버릴 겁니다.
그러한 공급망의 취약 요소가 된 것은 시장의 실패이기고 이건 개입이 필요하죠.
그런 구형공정은 이미 다른 업체들도 다 하는 범용기술이고 TSMC의 이익이나 매출 비중이
크지 않으니 반발은 있어도 다른 인센티브를 중어서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대체생산 파운드리를 확보하도록 강제하는 조치가 현실화 된다면
유럽이나 일본 도 적어도 자국의 자동차 업계가 필요한 반도체는 생산할 수
있을 정도의 소규모 (DB 하이텍 정도 규모 세계 점유율 1% 이하) 업체를
자국에 보유하는게 산업 공급망 안전 차원에서 필요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