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진정한 한국인이고 애국자다. 할아버지는 대구 출신으로 18살에 규슈의 탄광으로 끌려간 징용공 출신이다.
그는 불과 24살에 창업자금 1000만엔으로 소프트뱅크를 창업했다. 미국의 세계 최대 부자인 빌게이츠가 그랬듯이 손정의 회장도 지하 차고에서 창업했지만 지금은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정보통신(IT) 투자기업으로 키워냈고 일본 최고 부자의 반열에 올랐다.
그가 김대중 대통령에게는 초고속인터넷을 조언했고,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게임사업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AI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을 조언했다. 그의 조언은 우리나라가 선진 첨단국가로 발돋움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한일관계가 극도로 험악해진 시점에서 당당하게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한국의 미래산업을 조언하는 손정의 회장께 깊은 감사와 함께 감동을 받았다. 그가 한국인의 피가 흐르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물론 손정의 회장은 정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간섭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이재용 회장 등을 만나서는 최근 한일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아마 문재인 대통령도 오프 더 레코드로 최근 한일관계와 이의 해결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산업'이라는 손정의 회장의 조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미래는 혁신의 세상으로 그 선두에서 AI산업이 이끈다.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한 걸음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혁신사업의 선두에 서야 하고 그것이 바로 AI산업이기 때문이다.
손정의 회장께 존경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