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7-11 10:08
세계서 '가장 밀집' 韓원전, 다수 호기는 위험?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2,619  

전 세계서 '가장 밀집' 韓원전, 다수 호기는 위험?

 
 
다수호기 안전성 평가 없어, 건설시에는 영향 고려…"후쿠시마, 체르노빌과는 달라"
 
 
국내 ‘탈원전’ 주장의 핵심 근거는 원전이 특정 지역에 밀집해 있다는 ‘다수 호기’ 개별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문제가 다른 원전까지 영향을 미치며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달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기념식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도 이 같은 우려에서 나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원자력발전이 가장 밀집한 나라가 되었다”며 “그럴 가능성이 아주 낮지만 혹시라도 원전 사고가 발생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말했다. 급작스러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역시 원전이 8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부산·울산·경남에 밀집해 있다는 것이 이유. 국내 원전의 국토면적당 설비용량, 단지별 밀집도, 반경 30㎞ 이내 인구수는 모두 세계 1위다.

하지만 다수 호기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실체가 불분명. 원전을 운용하는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다수 호기의 안전성 평가 방법론을 개발해 규제에 적용하는 곳은 없다. 평가와는 별개로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 건설 단계부터 부지선정과 설계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두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다수 호기 관련 규정은 ‘원자로시설 등의 기술기준에 관한 규칙’에 명시. 해당 규정에 따르면 공통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진·해일 등으로부터 원전 부지가 안전 운전에 영향이 없어야 한다. 제한구역경계에서 방사선 피폭 연간 선량이 관련 기술 기준을 만족해야 하고, 원자로 시설 간 안전 관련 설비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설비 고장이 다른 원전의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원전은 모두 해당 원칙에 따라 건설. 높아지는 불안 여론에 정부는 현재 확률론적 원전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준과 방법론을 개발하는 과정이다. 다수 호기 사고를 유발하는 원전 폭발도 개연성이 낮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영화 ‘판도라’와 같은 원전의 연쇄 폭발이 현실에서 일어나기는 어렵다는 것. 원전 폭발의 예로 드는 1986년 체르노빌과 2011년 후쿠시마 사고는 국내 원전과 상황이 다르다. 체르노빌은 러시아형 원전으로 방사성 물질의 누출을 막는 ‘격납용기’ 자체가 없었다. 후쿠시마 사고는 쓰나미(지진해일)로 잔열 제거에 필요한 전기펌프까지 물에 잠기며, 수소폭발이 일어난 상황. 국내 원전 격납건물은 1.2m 두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만들어져 안전성이 확보. 후쿠시마 원전보다 노형도 5배 크고, 무전원 수소제거 설비가 있어 수소 폭발 우려도 적다.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전이 한꺼번에 모여있을 때 잘못해서 하나가 폭발하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걱정이 있지만 실제 원전은 듬성듬성 있다” “원전 지진 대비 설계 시 기준보다 더 센 지진이 와도 견딜 수 있도록 보수적으로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와 같은 사고로 발전될 염려는 거의 없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7-11 10:09
   
전 세계서 '가장 밀집' 韓원전, 다수 호기는 위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901508
담양죽돌이 17-07-11 14:11
   
문제는 다수호기를 짓는 위치가.....지진판 바로 옆이라는거죠.....
더 문제는 얼마전에 5.8지진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5.6호기 짓기 시작했다는거....
미친거 아닌지 모르겟음....그때라도 근처에 지진판이 있고 더큰지진 위험도 있다는걸 알았으면...취소하고
다른위치를 알아보든가 해야지...미친 그자리에 그대로 강행.....진짜 돌아이 아닌지 궁금함.
     
다크사이드 17-07-12 08:32
   
원전이 진도 7이상까지 버티도록 되어 있으므로 별 문제 없을 듯...
멀리뛰기 21-01-02 08:32
   
세계서 '가장 밀집' 韓원전, 다수 호기는 위험?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1:28
   
세계서 '가장 밀집' 韓원전, 다수 호기는 위험?  잘 보았습니다.
 
 
Total 16,53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9952
7030 [기타경제] 유로존 주요 선진국 1년사이 1인당 GDP 변화 양상 (3) 스크레치 04-20 2630
7029 [기타경제] 진천군 1인당 GRDP 7629만원 ‘전국 최고’ (5) 스크레치 11-25 2630
7028 [전기/전자] 美中日에 협공 당하는 한국 반도체 (10) 스쿨즈건0 02-18 2630
7027 [자동차] 애플카 현대하고 공동개발 한다네요 (10) 카라스 01-09 2629
7026 [금융] 에디슨EV와 쌍용차 이야기 (1) 므흣합니다 04-09 2629
7025 [전기/전자] 수십초만에 휴대폰 완충..'끝판왕 배터리' 기술 … (6) 진구와삼숙 08-30 2628
7024 [전기/전자] 삼성전자, M램 임베디드 18나노 FD-SOI 승부수 (3) 스크레치 02-23 2628
7023 [기타경제] 중진국 함정에 빠진국가 현황 (5. 카자흐스탄) (IMF) (25) 스크레치 11-14 2628
7022 [자동차] 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 432km 완주! 현대자동차 전기차 … (7) 까르페디엠 06-21 2627
7021 [전기/전자] 미국땅 못밟는 중국 스마트폰…'아메리칸 드림' … (9) 스크레치 03-07 2626
7020 [기타경제] 60조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에 `건설한류` 바람 (3) 스크레치 03-10 2625
7019 [기타경제] 선진국 최고 한국 경제 성장률 현황 (OECD) (15) 스크레치 06-04 2625
7018 [과학/기술] 세아베스틸, 美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국내서 첫 수주 (4) 귀요미지훈 10-02 2625
7017 [기타경제] 탄력받은 K조선..阿 수주도 독식하나 (21) 스크레치 06-11 2624
7016 [기타경제] 2찍들이 하는 노동생산성 자료 해석 (9) ficialmist 12-22 2624
7015 [기타경제] 베트남의 질주…올 7%성장 (13) 스크레치 01-14 2623
7014 [기타경제] 카타르 국왕 "LNG선 60대, 한국서 도입 검토" (32) 스크레치 01-28 2623
7013 [자동차] 기아차, 3월 러시아 판매실적 1위 차지…현대차는 3위 (6) 스크레치 04-18 2623
7012 [기타경제] 한달여 지난 日불매운동…여전히 강력한 지지받는 'N… (5) 스크레치 08-25 2623
7011 [기타경제] 韓조선업계 中과 기술격차 더 벌린다 (9) 스크레치 05-26 2623
7010 [기타경제] "韓, 화이자·모더나와 백신 10억회분 생산 협의 중"-로이… (5) FOREVERLU.. 07-05 2623
7009 [자동차] 수소차 딜레마 풀릴까…값비싼 '백금' 대체할 비… (6) 진구와삼숙 02-11 2622
7008 [전기/전자] 5G 맞붙은 韓美中…中 “결국 우리가 이길 것” (8) 스쿨즈건0 04-11 2622
7007 [자동차] 현대차 "2030년까지 유럽·美·中에 수소전기트럭 6만4000대… (7) 스크레치 10-10 2622
7006 [전기/전자] 삼성전자, 美 반도체공장 부지 선정 '신중' 모드 (1) 스크레치 06-29 2622
 <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