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도표에 나오듯이 작년 유전 개발 투자는
2014년의 절반으로 줄었네요.
거기다, 미국 셰일업계가 저조한 실적에도 버텨온
원동력인 대형사모펀드가 파산하며 투자받을 데가
사라져가고 있는 것도 심대한 문제입니다.
또, 기존 셰일유전 고갈로 미국 셰일사들이
고난도 유전 시추에 나서다 보니 손익분기점이
도리어 높아지고 있다네요.
한편, 작년말 오펙 감산 합의로 유가가 꽤
올랐는데도 상반기 미국 원유 증산은 오펙
감산의 25%에 그쳤을 정도로 생산 능력이
낮은 상태라 합니다.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고 수압파쇄 비용도
두 배나 올라서 미국내 미가동 유정도
급증했다 하네요.
전 세계 원유재고가 올 3월 이후 8300만배럴
줄었단 소식도 있네요.
내년 오일쇼크 발생 우려…유가 세자릿수 될 수도
2017.07.04
금융 블로거 크리스 마틴슨은 이르면 2018년에 오일쇼크가 발생할 조짐이 보인다며
평범한 쇼크가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유 산업 투자는 2014년 이후 감소 추세인데 전례 없는 위축이라는 게 마틴슨의 주장이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원유 탐사 성과는 에너지 기업의 지출 삭감으로 눈에
띄게 저조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4015
미국 셰일에 베팅한 사모펀드 '저유가 역습'에 빈털터리 됐다
2017.07.17
월스트리트저널은 PEF 에너베스트의 자산 가치가 2013년 20억달러로 불어났다가 최근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2년 설립된 에너베스트는 미국
셰일원유와 천연가스 유정에 주로 투자해 온 사모펀드다. 한때 투자수익률이 30%에 달해
갈퀴로 돈을 긁어모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2015년 부터 2년 넘게 배럴당 5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자 유정은 멈췄고,
빚 까지 끌어다 쓴 펀드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10억달러 이상 펀드가 이처럼 쪽박을
찬 경우는 미국 역사상 일곱 번밖에 없다.
미국 셰일업체 채굴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평균 55달러 선이다. 유가가 4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채산이 맞지 않는다. 그런데도 증산 경쟁이 붙으면서 업계는 시추 난도가
높은 유정에도 손을 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미 셰일업계 생산비용이 16%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셰일업체와 투자펀드들에 타격을 주고 있다.
라즐 배로 IEA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움직임은 확실히 셰일산업의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3797264
원유 재고는 결국 감소…4Q 55달러 전망 유효
2017.07.25
올해 상반기 OPEC은 감산 기준월(2016년 11월)대비 평균 일산 194만1000배럴의 생산량을
감축했고 같은기간 미국 증산 규모는 하루 48만8000배럴이었다. OPEC과 미국 셰일산업은
규모면에서 차이가 있는 셈이다.
미국 원유재고도 3월말을 고점으로 꾸준히 감소세다. 최종 수요 중 하나로 원유 재고에
선행하는 휘발유 재고도 감소세여서 미국 재고 부담은 지속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셰일산업은 채산성이 생산 판단 기준으로 유가 급락을
야기할만큼 급진적으로 원유생산량을 늘려나갈 가능성이 낮다”며 “유가가 상승해도 인력
부족으로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급진적으로 증가하기 어려워 4분기 평균 유가 배럴당
55달러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3882111
"유가 '백워데이션' 향한다…단기 수급 균형 가속화"
2017.07.28
골드먼삭스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일본의 데이터를 취합해 글로벌 재고가
올 3월 이후 830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2864522
미 셰일, 인력·장비 부족에 생산 주춤
2017.07.24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내 미가동 유정(DUC)이 지난해 12월 4944개에서 올해
6월 말 6031개로 22%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가동 유정이란 지표면에서 3㎞ 가량 땅속으로 파고 들어갔으나 실제로 셰일오일
생산은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투자회사 제프리스의 브래드 핸들러 연구원은 "미국 내 모든 셰일 유정 생산을
위해서는 1400만 마력 규모의 펌프가 필요하지만, 현재 가동 가능한 펌프 용량은
1200만 마력에 불과하다. 프래킹 비용도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3908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