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 미국 반도체 설계기술 업체 시놉시스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파운드리 생태계를 강화한다. 5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 개발에 협업하며 서버용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암, 시놉시스와 5나노 EUV 공정 기반 서버 프로세서 헤라클레스(Hercules) 개발에 협력한다. 서버 프로세서는 서버를 작동시키는 데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로 인텔이 시장을 독점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서버용 프로세서 반도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서버 시장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리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