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핑안(平安)은행이 내부 문건에서 례바오(獵豹), 중타이(衆泰), 화타이(華泰), 리판(力帆) 등 중국 자동차 업체 4곳 올해 말 파산할 수도..이로 말미암은 부실채권 규모가 500억위안(약 8조3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
전기자동차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삭감과 경기 침체로 판매량이 줄고 투자가 끊기면서
우룽(五龍, FDG)과 패러데이퓨처(FF), 니오 등 한때 미국 테슬라를 위협하던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이 잇달아 파산하거나 막대한 적자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국 자동차 판매는 지난 7월 이후 15개월 연속 감소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징지(經濟)일보
"지금까지 제대로 된 구조조정을 경험하지 못한 중국 자동차 산업은 크지만 강하지 않다"
"여전히 선진국과의 격차가 크다"
"일부 개별 기업의 파산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우승열패 현상"
"중국 자동차 산업이 어렵지만, 혁신에 성공한 기업에는 전례 없는 기회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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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상당히 줄었는데
중국시장도 15개월 연속 감소 중이네요.
중국이 최근 정책적으로 여러 산업에 있어 보조금을 줄이거나 없애고 있는 추세에 더해
경기부진으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여력도 이미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고
내년도 그렇고 향후 중국의 성장률이 더 낮아질 전망인지라 이제 더 이상 보조금 파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낙오되는 중국업체들의 파이를 나머지 중국업체가 먹어 큰 기업 한 두개가 살아남을지
아니면 외국업체들에 몽땅 빼앗길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