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미국 LNG개발 업체인 '델핀'으로부터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선(FLNG)
기본설계를 수주했다고 합니다.
보통 '사전기본설계' -> '기본설계' -> '선박건조' 단계로 가는데
작년 4분기에 삼성중공업이 '사전기본설계'를 수주해서 완료했고
이번에 '기본설계'까지 수주를 했습니다.
사실상 2020년으로 예상되는 선박건조 발주까지 수주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최대 FLNG선(34억 달러 / 미국 쉘에 납품)인 Prelude 포함
전세계에서 발주된 FLNG 4척 중 3척을 수주, 건조한 경험이 있는 실적 1위 조선사입니다.
34억 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시세로 대형 LNG운반선 약 17척을 한번에 수주한 가격과 같습니다.
아래는 삼성중공업이 기존에 건조한 FLNG선
기존의 방식 : 해상에서 LNG 생산 -> 해상 파이프를 통해 육지로 운송 -> 육지에서 액화, 저장
FLNG선 : 해상에서 LNG 생산, 액화, 저장 일괄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