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거래를 하다보면 발생하는 일들은 크게 5가지로 구분합니다.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자산은 기업이 보유한 총 재산의 총합입니다.
부채는 자산중에서 빌려온 돈입니다
자본은 자산중에 순수 내돈 입니다.
집으로 치면 자산은 집 3억
부채는 대출 1억
자본 2억
자산=부채+자본 이라는 등식이 나옵니다.
내돈과 남의돈을 합쳐 3억인데 이 3억이 어떤 재산으로 구성되어있는가를 자산을 통해 알수있는거죠. 집하나로만되있을수도 있고 1억짜리 집 1억짜리차 1억짜리 땅으로 구성되어 있을수도 있구요.
예를 들면 양식은 이런식으로 씁니다.
재무상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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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상사 2015년12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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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014년 2013년
자산
현금 5000만 4000만 3000만
재고자산 5000만 4000만 6000만
건물 2억4000 2억7000 3억
총자산 3억4000만 3억5000만 3억9000만
부채
단기대출금 3000만 4000만 1억
장기대출금 4000만 6000만 5000만
부채총계 7000만 1억 1억5000만
자본
자본금 1억 1억 1억
이익잉여금 1억7000 1억5000만 1억4000만
자본총계 27000만 2억5000만 2억4000만
부채와 자본총계 3억4000만 3억5000만 3억9000만
자산총계가 자본총계와 부채총계의 합과 같네요.
대차대조표에서 중요하게 볼게 자본 총계인데 이게 흔히 말하는 장부가입니다. 이회사의 장부가치가 2015년12월31일 기준으로 3억4000만원이라는거죠.
이 금액을 현재 거래되는 기업의 시가총액과 비교해서 나온 수치 ( 장부가/시가총액 )가 pbr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장부가보다 시총이 낮을수록 싸게 거래되는것이죠. 엄청나게 중요한 수치이것이죠.
1을 기준으로 장부가와 똑같은 것이고 낮을수록 장부가보다 싸게 높을수록 장부가 보다 비싸게 거래됩니다.
지금 핫한 종목인 한미약품의 경우 올2분기 기준 장부가가 7000억인데 시중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은 4조7000억입니다. pbr로 보면 거의 7배에 달하는거죠. 장부상가격보다 무려 7배나 비싸게 거래되는것이죠.
해석하면 한미약품이 지금은 비싸지만 신약이 줄줄이 개발되서 팔리면 돈을 많이 벌어들일테니 지금 좀 비싸도 나중생각하면 싸다고 생각한겁니다. 근데 신약중 하나가 계약 취소되서 시장에서 패닉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구요.
반면에 어떤 기업들은 장부가의 반의반도 안되는 가격에 거래가 됩니다. 정상적으론 말이 안되는 가격이지만 그런 기업들이 10개이상됩니다. 울나라에 상장된 기업이 약 2000여개니깐 아주 적은수는 아니네요.
싸게 거래되는 이유도 물론 있습니다. 사업이 적자라.. 지금 있는 돈을 까먹고 있다던가.. 장부상 자산의 대부분이 철지난 옷같은 거의 무가치한 재고 자산위주로 되어있다던가 아니면 소송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뺏길수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던가요..
그런종목들은 헐값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되고 거래량도 별로 없는 버림받은 주식들인데 이런 종목군에서
알고보니 그렇게 최악의 상황이 아닌 기업들이 있고 이런걸 찾아내서 사두면 회사가 다시 재평가를 받아서
pbr1까지 혹은 그이상까지 올라가게되면서 2-4의 평가이익을 보게 됩니다.
미국학자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결과도 시장에서 뜨거운 종목.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을
사놓은 것과 전망이 암울하해서 신저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을 사놓은 포트를 여러 포트로
비교해봤을때 항상 최저점 경신하는 종목들로 구성된 포트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상 재무상태표 설명이었습니다.
성공투자의 그날까지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