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9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 수입은 5032억3000만달러로 6% 줄었다.
수출 하락세는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의 하락 영향이 크다. 2018년 12월 D램 가격은 7.25달러에서 1년만에 2.81달러로 곤두박칠 쳤는데, 이때문에 반도체 수출물량 자체는 7.9% 증가했음에도 수출금액은 25.9% 감소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107억 달러, 반도체 하강기로 328억 달러, 유가 하락으로 134억 달러의 수출 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
산업부는 올해 수출이 5,600억 달러, 지난해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가격이 회복하고 미중 무역 분쟁이 누그러지면서 수출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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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수출입 특징 요약 >
> 수출액 2018년 대비 10.3% 감소한 5424억 1000만 달러
> 수출물량은 2018년 대비 0.3% 증가로 3년 연속 증가세
> 반도체 수출물량 8% 늘었으나 단가하락으로 인한 수출액 26% 감소가 전체수출액에 큰 영향을 줌
> 바이오헬스, 전기차, 이차전지 등 新 산업동력의 수출 증가
> 미국, 신남방, 신북방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
> 무역액은 2017, 2018, 2019 3년 연속 1조 달러 넘어
> 무역액, 지난 10년간 무역 10대국 중 4번째로 빠른 성장세
> 미국, 인도, 러시아 등의 시장에 한국산제품 시장점유율 상승
>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비중 증가
우리 전체수출에서 약 20% 정도를 차지하는 반도체.
2018년 대비 2019년 반도체 가격이 약 50% 가까이 하락한 결과가
우리 수출액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는 반도체 경기가 작년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인데
가격이 어느정도 회복될지가 올해 우리 수출액 회복에도 큰 영향을 미칠 듯 합니다.
아래는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수출입동향 발표 자료> 중 일부를 캡쳐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