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외신 등은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차가 사천현대차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주식 변경을 완료해 사천현대의 유일한 최대주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현대차가 중국 최초의 외국계 상업용 자동차 회사로 전환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
현기차의 중국내 한중 합작법인으로는
승용차를 생산하는 '북경(베이징)현대'와 상용차를 생산하는 '사천(쓰촨)현대',
그리고 둥펑위에다기아(DYK)가 있습니다.
작년 말, 중국측에서 '사천현대'의 중국측 지분 전량매입을 현대차에 제안 했는데
현대차가 받아들인 모양입니다.
이로써 중국내 최초로 외국자본이 100% 보유한 '상용차' 회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중국내 최초의 외국자본 100% '승용차' 회사는 테슬라가 되겠습니다.
BHMC : 북경현대, CHMC : 사천현대
둥펑위에다기아는 2016년 65만대 -> 2017년 36만대 판매로 급락
중국측 얘기나 블룸버그 같은 외신의 얘기로는 2016년 '한국내 사드배치' 이전부터
중국내에서 현기차는 몰락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하지만
현기차의 중국내 판매량과 점유율 추이를 보면 2016년을 기점으로 급락한 것은
누가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당시에는 중국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중국내 다른 브랜드들은
모두 성장을 했다는 것도 그걸 증명한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작년 전세계 자동차시장이 전년대비 5% 넘게 줄었지만 현기차는 미주, 유럽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호전되었는데 유독 중국에서만 판매가 줄었습니다.
중국시장에서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는 반전을 노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현대차는 세단, SUV,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내세울 예정이고
제네시스 출시를 통한 고급화 전략을 통해 2020년 73만대 (12.3% 증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하고
기아차는 셀토스, K5를 내세우고 가격, 인센티브 구조 재정립을 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자동차 시장규모가 2018년, 2019년 연속 줄어든 상황에서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및 폐지라는 중국정부의 정책과
중국경제 성장률 5%대로 하락 전망,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소비 및 경기 위축 등
각종 악재들이 종합세트처럼 기다리고 있는지라 올해도 반전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