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디지털타임스
지난해 국내 조선사들이 무더기 수주소식을 전했던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선 프로젝트의 2차 프로젝트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최근 선가 인상과 함께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의 대규모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4일 외신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이달부터 2주간 영국 런던에서 LNG선 2차 발주와 관련해 용선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조선사들과의 협상은 이르면 3분기 내 완료된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오는 6월 말,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9월 말까지 발주 협상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2차 발주 예정 물량은 40척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1차 발주 물량인 65척과
비교하면 발주 물량이 소폭 줄었다. 하지만 선가가 오르면서 올해 수주금액 역시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
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LNG운반선의 신조선가 지수는 258포인트로, 척당 2억5800만달러 수준이다.
이는 2021년 말(2억1000만달러) 대비 22% 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