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파운드리 공정…TSMC 올해 시범생산, 2025년 양산 목표
삼성전자도 2025년 양산 계획…곧 파운드리 로드맵 발표 주목
선수 친 TSMC…"올해 2나노 시범 생산"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가 2나노 기술 개발을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미국 인텔과 일본 라피더스도 '참전'을 선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TSMC가 선공에 나서면서 각축전이 벌어지는 2나노 경쟁에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대만 언론은 TSMC가 2나노 공정 반도체 제품의 시범 생산 준비에 착수했으며, 올해 2나노 제품을 소량으로 시범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TSMC 측은 구체적인 2나노 관련 사항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기술 개발이 순조로우며 계획대로 2025년 양산이 목표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콘퍼런스콜에서 "2나노 관련 일정이 예상보다 이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4년 시범 생산, 2025년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TSMC는 작년 12월 3나노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또 이르면 2026년에 1나노 공장을 착공해 2027년 시범 생산, 2028년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TSMC가 2나노 제품을 생산하면 애플과 엔비디아 등이 첫 고객이 될 것으로 대만 언론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