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라인 매각할 수도 있어요.
일본 핀테크 사업분야에서
라인페이랑 소프트뱅크페이랑
무한 치킨 게임중임.
페이백이 무려 25%
ㅋㅋㅋ
10만원어치 물건 사면, 2만5천원 적립.
거의 미친 수준으로요.
분기당 라인 손실액이 약 5천억임.
이번년도 라인 손실액 1조원 이상은 확정이고,
손실액 2조원 넘기느냐 마느냐 하고 있음.
(라인 시가총액 현재 약10조원임)
그런데 얼마전 네이버가 총알 다 떨어져서
라인에 자금 지원 못 하고 있음.
추가 총알 확보를 위해,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 모을려고 하고는 있으나,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이 또한 쉽지 않은 상황임.
다행히 네이버의 다른 사업 영역이
고평가 받으면서 네이버 주가를 끌어올리고는 있으나
어디까지나 그건 네이버 주식 평가 가치 이야기이고,
당장에 일본 시장에서
핀테크 사업 치킨 게임 하기에는
돈이 떨어진 네이버로써는
경쟁회사인 소프트뱅크에
좋은 가격 받고 라인팔고,
그 돈으로
현재 미친듯이 주목받고 있는
네이버온라인쇼핑과 네이버웹툰,
네이버엔터 등의 사업에 투자하는 것도
나쁜 선택 아닐 수도 있음.
(특히, 네이버웹툰 미국 성장세가 거의 미친듯한 수준임.)
네이버가 쿠팡 인수해서 아마존처럼 직매입 해서 판매하는 사업을 하겠다구요?
그러면 지식쇼핑 망합니다.
네이버 사업 구조 상 말도 안되는 얘기고, 네이버 라인은 카카오톡 전례가 있는만큼 페이 시스템에 굳이 보조금 투입해가면서 홍보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라인 안 쓰는 일본인이 드문만큼 UI로 접근하면 됩니다.
네이버 라인이 일본 사업의 핵인데 그걸 왜 소프트뱅크에 넘겨요.
일본을 포기하는거랑 마찬가지인데요.
" 굳이 보조금 투입해가면서 홍보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라인 안 쓰는 일본인이 드문만큼 UI로 접근하면 됩니다. " <<<<<
그게 안 통하니,
소프트뱅크페이 따라서 무한 치킨 게임에
돈 쏟아붓고 있는 거라서요.
라인 수뇌부가 어리석어,
소프트뱅크페이랑 경쟁하는데,
페이백 25% 적립이라는 말도 안되는 정책 취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그렇게 안 하면,
눈에 보이게 사용자 줄어들어 점유율 유지 안되니
하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온라인 쇼핑 국내 1위가 현재
네이버를 통한 쇼핑이고,
그 다음이 쿠팡인데.
(이 자료보고 저두 놀람.
11번가, 옥션 둘다 네이버쇼핑이랑 쿠팡에 순위밀림)
이게 쿠팡과 결합하면 오히려 역효과 라고 말씀하시는데.
뭔가 오해를 하신듯.
네이버 쇼핑를 쿠팡과 결합해서 전부 바꾸라는게 아니라.
현재의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네이버 페이와 쿠팡 페이 상호 연동만 되게 해도
그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고,
현재 네이버를 통한 쿠팡 제품 광보, 홍보는
경쟁상대 라는 특성상 거의 찾아 볼 수 없는데.
네이버 쇼핑에 크게 영향 안 미치는 범위에서
쿠팡 제품 홍보 시작하면,
그 시너지도 좋을 것 같음.
그런데,
일본 라인 이나
한국 쿠팡 이나
현재 적자가 1년에 1조원이 넘어가는 건
마찬가지라서,,,,
경영자들 입장에서는
속된 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 인듯.
미래 가능성은 보이는데,
당장 눈앞으로 다가오는 손실액이 너무 커서.....
쿠팡 매년 적자가 엄청나고 신세계/롯데 같은 유통공룡이랑 경쟁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낸다구요?
네이버는 중계거래 수수료로 돈 버는 지식쇼핑 같은 사업 모델이 있는데 왜 쿠팡처럼 직매입하고 택배까지 직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수해야 하는건가요.
네이버쇼핑은 얼마전에 자신들을 위한 카드결제대행사까지 직접 만들었는걸요.
쿠팡은 직매입 판매가 본질입니다.
쿠팡은 매출액이 최대인거고 순익은 아닙니다.
중계거래에 대한 매출액이 높은게 아니라 직매입 상품에 대한 총알배송 수요가 높습니다.
네이버가 전혀 관심을 가질 분야가 아닙니다.
사업 성격이 다른걸 단순히 전자상거래 매출액을 놓고 비교하시면 곤란한다는겁니다.
SK가 전자상거래 기업 인수 (옥션, 지마켓) 을 고려하다가 11번가를 아예 새로 만든걸 고려하면 말이죠.
일본에서 누가 들으면 손정의 펀딩 vs 네이버의 구도인걸로 들리네요.
애플이나 구글은 페이 시스템 경재 안하고 걍 냅두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쓰는 유저들은 시장 완숙기에 접어들면 결국 편리한걸 선택하게 되요.
일본정부에서 장려하고 있고, 올리픽을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이 올라갈거 같으니깐 서로 캐쉬백을 주고 하는거지 유의미한 점유율을 가지는건 아닐건데요.
손정의는 아쉬운게 많은게 애플, 구글, 네이버는 이미 플랫폼을 구축해 놓은 상황이거든요.
네이버도 적당히 어그로 끌다가 냅두는거지, 페이백 안 주면 시장이 통으로 넘어간다는 생각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한국도 삼성페이 생각해보면 됩니다.
유저들은 걍 편리한거 써요.
페이백보다 중요한건 결제 시스템의 인프라입니다.
한국은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2강 체제구요.
네이버 페이 및 그 외 잡다구리한 앱결제는 변두리에요.
일본도 결국 인프라가 제일 잘 구축된 것으로 넘어갈겁니다.
메신저 앱이나 하드웨어 기반 페이로요.
스마트폰에서 아주 기본으로 쓰는 기능들 위주로 갈겁니다.
애플과 네이버 라인은 이미 그 가능성이 높은 후보죠.
이쪽으로는 이미 한국이 좋은 사례를 보여주지 않았던가요.
미국은 이미 페이팔, 애플페이 2강 체계입니다.
라인으로 연동되는게 국내 카카오톡처럼 파생상품들이 상당히 많아요.
라인 넘겨주는건 일본시장 자체를 포기한다는 얘기입니다.
일본에서 카카오페이지처럼 앱 구독모델도 라인에서도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마당에...
한국이 네이버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한다면, 일본은 라인 메신저 앱으로 파생 상품 및 이익을 만드는 중입니다.
쿠팡은 아마존과 사업이 비슷해서 매각한다면 아마존이 관심을 두겠죠.
본문에 라인 인수설은 비전펀드가 벼랑끝에 몰려서 타계할 실적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네요.
라인 매각이 네이버에게 절대적 이익도 아니고, 손정의가 일본 내수 시장을 위한 미래 사업 모델에 라인 인수가 필요하다고 하는거죠.
라인은 일본 국민 85%가 쓰는 국민 메신저라서 파생 상품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고, 85%의 사용자를 바탕으로 페이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습니다.
굳이 1위가 아니여도 됩니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라인에 계속 노출시키는게 젤 중요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