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이야기만 나오면 1억 타령을 하게 된게
수십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내수 1억설이 나오게 된게 일본 인구가
1967년에 1억을 돌파하고 나서죠.
당시에도 한국은 수출 주도형 경제을 건설 중이
였으니 내수하려면 일본처럼 인구 1억은 되어야
한다.
한국은 일본 같은 1억이 안되는 대국이 아니니
내수 시장이 적어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한다는
주장에서 나왔죠..
내수가 안되니 성장 하려면 수출만이 살길이고
수출을 위해 저임금, 고환율 정책이 중요하고
수출 기업을 밀어줘야 한다 뭐 그런 의도로 나온
주장이죠..
하도 오랬동안 1억 내수시장 타령을 해서 무슨
상식처럼 되어 버렸지만 결론적으로 내수 1억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헛소리입니다,
당연히 내수 시장은 인구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5천만보다는 1억이 좋고, 1억보다는 3억, 14억이
좋겠죠..
내수 시장의 기준은 인구보다는 경제 규모가 중요
합니다.
뭐 가능성 없는 이야기지만 독립적으로 내수만으로
먹고 살겠다면 자원과 식량의 완전 자급, 충분한
인구 증가율, 충분히 자급 가능한 자본력 같은게
필요하고요.
당장 인구 1억 필리핀, 베트남이나 인구 2억 넘는
개도국도 내수로 성장 못하죠.
선진국끼리만 봐도 인구 1억 넘는 일본은 내수 시장
으로 먹고 살고 인구 6천만인 영국. 프랑스,
이태리는 내수가 안되서 수출로 먹고 사는 것도
아니구요.
단순히 무슨 인구 1억설은 근거 없고요.
그냥 인구가 많으면 경제규모도 커지니 인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가 맞죠..
통일 후에는 인구가 1억에 가까워지니 내수로 먹고
살수 있다란 말도 뻥이구요..
애초에 내수로 먹고 살수 있는 나라는 자원과 식량,
자본의 자급이 가능하고 인구 증가율도 높은 미국
밖에 불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국가들은 내수와 수출을 적정
하게 같이 발전시켜 나가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