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21세기 두 세기동안 이 산업을 주도했던건 미국이였음
20세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미국은 전통적 산업에서 정보통신산업으로 넘어가면서
철강업이 쇠퇴하고 그 대신 대한민국/일본이 철강강국으로 올라서고 지금은 중국의 물량공세
하지만 21세기 산업의 기초인 반도체는 미국의 패권이 공고하고
그 패권에 도전하는걸 미국이 용납하지 않음
하지만 한 국가가 한 산업의 모든영역을 커버할순 없음
미국은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에 비교대상이 없는 강국
미국이 그다지 주력하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는 한때 일본이 차지했으나
이젠 일본반도체는 몰락하고 대한민국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장악
미국은 아직도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은 대체불가의 시스템반도체 영역임
이 분야에 도전하는걸 미국이 용납하지 않는 모양새
우리나라는 운이좋은건지 영악한건지 몰라도
미국의 핵심영역과 상충하지 않는 부분인 메모리 반도체를 먹은거고
미국의 반도체 패권은 시스템 반도체와 반도체 설계영역이고
나머지 메모리 반도체는 대한민국
미국의 설계회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제조하는 위탁생산은 대만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위탁생산영역에 대한민국이 도전하고 있음
즉 세계 2위의 반도체 강국이 대한민국도 아직은 미국의 핵심영역을 피해가면서 힘을 기르는 상황임
그런데 중국은 메모리든 비메모리영역이든 지들이 짱먹겠다고 덤벼든건데
중국의 계획자체가 미국의 패권을 제끼다는건데 미국이 여기서 발끈
더군다나 중국은 반도체 산업을 성장시키는 방법과 계획에서 국제룰을 전혀 지킬생각도 없었음
자체 기술개발이 아니라 남의 기술을 도둑질하는 방법으로 시장을 장악하겠다고 나서니 누가 좋아함
중국이 좀더 영악했다면 미국의 패권을 인정하면서
미국의 이익과 상충되는 시점이 적은영역부터 도전했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