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뭐라 한들 기자가 뭐라고 말한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관심 없어요. 어차피 위기감을 느낄 수준이면 본인들이 더 잘 알아요. 왜 아무 것도 모르는 3자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지.. 해당 업계에서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더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저 사람들이 무슨 와 우리 1등이다 다른 나라 껌이네 ㅎㅎ 오늘 내일 모레 계속 술 마시고 놀고 일하지 말자 이래요? 아님 와 다른 나라들이 추격해온다 오늘 내일 모레 잠도 자지 말고 24시간 일만하자 이럼? 둘 다 아니에요. 그냥 산업은 그 나라의 현재 국력에 맞게 성장하고 국력이 쇠퇴하면 산업도 쇠퇴하는 거임. 산업과 국가가 얼마나 크고 복잡한 존재들인데 단순히 인터넷 말 한마디로 좌우 되겠어요?
한국 배터리 최고가 왜 영양가 없나요? 그게 사실이면 오히려 국민들이 보고 잠시라도 기분 좋을 수 있는 기사인데 님 말대로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뿌듯하기도 할 거고.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추월 당하는 건 방심이니 자만이니 그딴 걸로 생기는 게 아니에요. 그냥 수십년에 걸친 인적 자원의 발전에서 서서히 밀리는 거지. 우리가 일본을 따라잡고 추월하는 건 일본이 지난 삽십년간 자만과 방심을 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30년 전부터 일본의 동세대보다 더 발달했을 뿐임. 과도한 위기감 조성은 오히려 기업으로 들어가는 자금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님 말대로 경영진이 본다면 오판을 하는데 큰 영향을 주게 됨. 상대를 과대평가하고 본인을 과소평가 하면 몹시 안좋은 결과를 가지고 옴. 전쟁으로 치면 전쟁도 전에 항복 하자는 결과가 나온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