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블릿
PC, 모니터, 노트북 등 IT용 OLED 출하량이 올해 950만대에서 2027년 488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는 2024년까지는 노트북용이 IT용 OLE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부터는 태블릿 PC용 OLED가 대량 생산되면서 태블릿 PC용과 노트북용 OLED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는 애플이 아이패드 시리즈 일부에 OLED를 채용하면서 한국과 중국 패널 업체의 라인 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는 신규 8.7세대 라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중국 비전옥스는
6세대 라인인 V3에 연구개발(R&D)용 수직 증착기를 발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의 8.7세대 라인 투자가 중국 패널 업체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2025년부터는 차량용 OLED 성장 모멘텀이 커지고 2026년에는 완성차업체가 (디스플레이 관련) 첨단
기술들을 본격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패널 제조사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하는 대신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옴디아는 차량용 OLED 출하량은 2023년 1000만대, 2025년 2000만대, 2029년 6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했다.
https://www.etnews.com/20221021000162
아이폰14 시리즈 OLED 패널 점유율 삼성디스플레이 82%
삼성디스플레이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호실적이 예측된다. 증권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량이 압도적이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장착된
물량은 82%에 달하며, 고급형인 프로 모델은 대부분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다. 즉 같은 애플이라도 LG디스플레이는 LCD에,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에 집중하는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에 집중하고 있다. 2000년부터 모바일용
OLED를 준비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애플의 경우 현재 모든 스마트폰(아이폰)의 디스플레이를 OLED로 전환한 상태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2/10/23/TO2Y2GQJCNCGTGORG7Z5H3HO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