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1-06-22 11:56
[전기/전자] "일본, 반도체 살리려면 즉시 수십억 달러 투자해야"
 글쓴이 : Architect
조회 : 1,93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15&aid=0000966614

일본 도쿄전자의 명예회장이자 현 스가 정부의 수석 고문 테츠로 히가시가 "일본이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되살리고 싶으면 이번 회계연도에 최소한 1조엔 이상 그리고 그 이후로도 수조엔을 더 투자해야 한다.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이 한국과 대만에 비해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를 감안할 때, 고가의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등을 아낄 때가 아니다" 라고 경고.

일본 반도체 업계의 한 전문가에 따르면 "재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지금 기회를 놓치면 다른 기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려면 해외 기업에 보조금 지급해 국내에 팹 몇기를 유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삼성, SK하이닉스, TSMC, 인텔처럼 매년 수십조 규모의 정기적 설비투자 지출을 단행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재투자하는, 그런 선순환이 가능한 초대규모 칩메이커가 필요한데 과연 수십억 달러 지출로 달라지는게 뭐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나마 르네사스와 키옥시아가 남아있긴 하지만 각각 2020년도 기준 영업이익이 6500억, 700억 정도로 터무니없는 수준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rchitect 21-06-22 11:56
   
새콤한농약 21-06-22 13:44
   
국책으로 얼른 투자해서 세금 녹여야지!
     
Architect 21-06-22 14:05
   
1경을 넘은 국가채무 때문에 소비세 인상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고, 더 이상 대규모 국책자금 투입할 여력도 없을텐데 저쪽도 참 머리가 아플겁니다 ㅋㅋㅋ
유기화학 21-06-22 13:48
   
키옥시아 영업이익이 르네사스를 못이기네요 ㄷㄷㄷ
     
Architect 21-06-22 14:03
   
다시 찾아보니 영업손익(=영업이익)은 700억 흑자, 최종손익(=순이익)은 2400억 적자였다네요. 그나마도 2019년에는 1조 7000억원 적자였다가 다소 완화된 거랍니다.. 낸드 시황이 최근 몇년간 최악이었던게 큰것 같아요. SK는 D램에서 이익내서 낸드사업 적자를 메울 수라도 있지 키옥시아는 불안불안 하죠.
singularian 21-06-22 18:21
   
일본이 기술이나 돈이 없어서 낙오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독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지 못해서 그렇지요.
이미 낙오된 그 상황에서 500조원이면 생태계가 꾸며질까는 의문이 듭니다.
자금, 설계 및 제조기술, 구매처, 연구인력 등... ?
더 이상 혁신적인 새로운 방법이 나오지 않는 한
지구상에 새로운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될 지는 의문입니다.
     
Architect 21-06-22 19:53
   
그나마 딱하나 인력육성 자체는 쉬워지겠지만 가장 중요한 자본의 선순환 구도가 생겨나지 않는 한 생태계 형성은 요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선순환 구조로 진입하기 위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졌죠. 앞으로는 더 높아질 거구요.
놀구먹자 21-06-22 19:31
   
본문에 나온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원부자재 업체도 자신들 입지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코로나 호황으로 숨 좀 돌리긴 했지만 얘네들에게 진짜 고비는 이제부터죠.
그건 일본 정부가 몇백억 달러 박는다고 어찌될 일이 아닙니다.
대만이 어느 정도 숨통을 열어주겠지만 지난번 금수조치의 여파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겁니다.
일본업체들에게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일본업체들 입장에서는 금수조치 후 자신들이 한 선택에 대한 결과를 볼 시점입니다.
얼마나 준비했는지에 따라 이제부터 자신들의 입지가 결정될 겁니다.
그동안 우리업체들이 과거부터 쌓아온 것들이 하나둘씩 밖으로 나오면서 일본쪽 쉐어를 잡아먹기 시작하면 일본 업체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입지가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워낙에 급속하게 시장이 팽창해서 당장 사업 접을 정도로는 안가겠지만 주도권을 잃을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Architect 21-06-22 19:59
   
저도 정부 정책이 일관적으로 집행만 된다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형 소부장 기업 육성도 가능할걸로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정부의 정책 기간과 중소기업 기술이전, 용인 소부장 테스트베드 등이 완성되어야 할테니 앞으로도 몇년은 더 필요하겠지만 지금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는걸로 보여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Total 16,53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9984
13530 [전기/전자] 삼성전자 호주 5G 통신장비 시장 공략 고삐 (3) 스크레치 06-26 1163
13529 [기타경제] 넷플릭스 천하가 흔들린다 (11) 스크레치 06-26 2963
13528 [자동차] 현대차 국내 팹리스 손잡고 반도체 공급망 재편 추진 (5) 스크레치 06-26 1193
13527 [기타경제] '제2 전성기 맞은 8인치 파운드리'..DB·SK, 생산량 … (2) 스크레치 06-26 1176
13526 [기타경제] 中 '웃돈' 얹어 선박 싹쓸이 "정부차원서 장기… (2) 스쿨즈건0 06-26 2322
13525 [기타경제] 韓 G7에 2년연속 초청받은 이유 (3) 스크레치 06-26 1985
13524 [잡담] 귀요미의 쉬운경제 (33) – 금융위기 때 환율은 왜 급등했… (9) 귀요미지훈 06-26 586
13523 [전기/전자] 中 14나노 반도체 양산 다가서나.."내년 양산" (16) 스크레치 06-26 1901
13522 [전기/전자] 삼성전자, 6G 앞서간다..테라헤르츠 대역 무선 통신 시연 (2) 스크레치 06-26 871
13521 [전기/전자] OLED 세계 1위 'K-디스플레이'의 힘..그 원천은? (1) 스크레치 06-26 877
13520 [기타경제] 여름 면戰..비화식 냉동, 촉촉한 생면, 관록의 건면 (2) 스크레치 06-26 472
13519 [기타경제] 韓 해운재건 가속도..HMM,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수 마무리 (1) FOREVERLU.. 06-26 818
13518 [자동차] 한국차, 일본서 안 팔리는 이유는? (13) 조국과청춘 06-26 1555
13517 [과학/기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예타 통과..14년간 3조 7… (4) Architect 06-26 1010
13516 [기타경제] 2년전 日에 급소 맞았던 삼성의 반격 "포토레지스트 개발… (10) 스쿨즈건0 06-26 3383
13515 [전기/전자] 삼성 엑시노스 中 비보 공급 가능성 (1) 스크레치 06-26 1707
13514 [전기/전자] 이솔, EUV PR 평가 장비 성능 테스트 성공적 "업계 호평" (2) 강남토박이 06-26 1482
13513 [전기/전자]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 주도… 내년부터 진입 업체 … (1) 스크레치 06-25 1338
13512 [전기/전자] 미국 상무부 반도체 공급망 보고서(요약) (1) 강남토박이 06-25 1515
13511 [전기/전자] [단독]삼성 반도체 장비도 초격차..EUV 선점에 '4조+α&#… (4) 스크레치 06-25 1219
13510 [전기/전자] 반도체 이어 'K배터리' 육성 전략 나온다..내달 종… (1) FOREVERLU.. 06-25 2634
13509 [기타경제] 삼성전자도 내달부터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집단면역 … (5) 봉대리 06-25 1880
13508 [기타경제] 국가별 코로나백신 접종현황 (3) 봉대리 06-25 1729
13507 [전기/전자] [단독]삼성SDI 日장악한 포토레지스트 독자개발 나선다 (9) 스크레치 06-23 8942
13506 [전기/전자] 삼성 차세대 5G칩 3종 공개.."초연결시대 진입 주도할 것" (2) 스크레치 06-23 3044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