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MMT(현대 화폐 이론)
이것들이 통용될 수 있었던 근간은
냉전 종식 이후,
세계화 라는 이름으로
임금이 싼 후진국, 개도국, 중진국 순서로
그 나라의 임금에 맞춰 제조업 각 단계별로 공급망을 구축하고,
소위 패권(군사력 패권.기술력 패권.금융 패권.자원 패권)를 가진 나라들이
여기에 빨대 꼽고,
각종 재화 및 서비스를 " 지속적으로 " 공급 받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음.
이런 구조가 엄청난 통화량에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근본이었고,
말도 안되는 정부 부채에도
미국,일본,유럽 등이 배째라식으로 버틸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음.
극단적으로 말해.
늘어난 화폐량으로 인한 " 화폐 가치 하락 " 을
제조업 단계별로 위치한 나라들의 " 노동력 " 으로 메꾸는 구조였음.
그 동안은 이런 시스템이 그럭저럭 무난히 돌아갔음.
패권국이 제일 많은 혜택을 누렸지만,
후진국,개도국,중진국 들도
패권국의 기술과 돈으로 어느 정도 발전을 할 수 있었기에.
하지만,
세계 제조업 공급망에서 큰 부분을 담당했던
중국의 개뻘짓이 점점 안드로메다로 치닫고,
전세계 코로나 대유행 상황까지 겹치면서.
지난 30년간의 시스템은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듯.
소위 선진국들은
첨단 산업 및 안보 이슈 있는 산업들은
자국에 유치할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4차 산업 혁명 과도기와 맞물려,
일자리 부족 사태 막기 위해,
보호 무역을 노골적으로 강화하는 모양새.
이런 현상이 1~2년만 더 지속된다면,
"폭발적 인플레이션" 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이런 현상의 전조가 미국에서 조금씩 엿보이고 있음.
"일시적 인플레이션" 이라며,
일부에서는 애써 진화하는 모습도 보이고는 있는데.
글쎄요.......
저는 회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