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과 미국 등의 반도체에 대한 인식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크나큰 변화를 맞이하였습니다.
반도체는 21세기 산업의 알파이자 오메가 같은 핵심 요소입니다.
그리고 다른 글로벌 국가들은 이런 중요한 산업의 '쌀'에 해당되는 반도체 수급을 위해서
한국과 대만 이 두 국가에 매우 큰 의존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반도체 대란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모든 전반적인 제조업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게 되고 자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게 됐습니다.
얼마 전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에서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언급을 한 바 있고 인텔도 반도체 생산을 위해서 20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역시 자국 내에서 본인들의 역량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도 오포 비포 샤오미의 약진이 놀라운 수준이고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시장에서 프리미엄은 애플이 저가폰은 중국 회사들이 삼성전자의
파이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가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가전은 영업이익이 그렇게 많이 남는 사업도 아닌데
하이얼 샤오미 화웨이 같은 중국 회사들과 출혈경쟁을 해야하는 시기에 직면하게 되었고
파격적인 저가공세를 지속할 수 있는 중국회사들에게 고사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단기적으로 바라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긴 겨울이 올 거라는 경고도 있어서 삼성전자로서는 큰 악재고요.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같은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들의 미래를 고려했을 때
전 장기적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전망은 다소 어둡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