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처럼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오로지 하드웨어 경쟁력이었음.
원래 트랜지스터 시절 하드웨어 전자분야 세계 1위가 미국이었지만, 일본이 IC 반도체를 만들면서 우리도 해보자 으쌰 하면서 미국을 따라 잡았음. 당시 조선도 유럽이 세계 1위였는데 으쌰 하면서 일본이 따라 잡았음.
똑같은 패턴으로 한국이 90년대에 으쌰 하면서 일본을 제치고 조선 1등했고, 맨땅에서 반도체 1위했음.
마찬가지로 전자도 1위했고...
문제는 지금 중국이 같은 패턴으로 조선을 먹어 삼켰고, 전자를 으쌰 하고 있음.
디스플레이 경우 11 세대를 착공했고, 반도체는 조만간 치킨게임이 벌어질 만큼 중국정부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중임.
한국은 5년째 8세대 공장에서 멈춰선 상태임. 샤프 10세대 조차 중국이 인수했음. 패널도 곧 치킨게임이 벌어질 거라 예상됨.
미래를 대비해 산업구조를 적절히 바꿔야 하긴 하는데 그것이 무엇이냐는 것이지요?
미래창조산업이란 용어는 이러한 필용성을 인식해서 작명하기는 했는데 구체적인 해답이 안나오네요.
제 생각에는 IT, BT, NT 중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1. 그동안 국내 SW 종사자는 노동자 취급을 당하면서 하드웨어 및 경영자에 박대 당해 왔습니다. 앞으로의 IT 산업의 성공은 SW 실력의 육성에 있습니다. 이미 앞서 가는 미국과 인도를 따라잡기는 어렵겠지만.
2. 한국의 NT 연구개발 투자는 상당히 돼 있습니다만 아직도 산업화 해서 대규모 매출을 올리려면 계속 육성 해야 할 분야 입니다.
3. BT 분야는 신약, 품종개량 등 상당한 수준에 와 있지만 이또한 육성해서 실제적 매출이 나도록 해야합니다.
4.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몇십년을 왜쳐 왔지만 아직도 주요 전자, 광학부품 소재를 일본에서 수입합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든 기초부터 육성을 해야 되는데 특히 필름, 코팅 등 경험축적 및 노우하우가 필요한 화학관련 소재부품에 애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