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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050년 한국인 소득 세계 2위`
10년전만 해도 이런 소리나 해댄 한심한 애들 집합소인데 참고로 BRICs 거린 꼴통이 골드만삭스라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추정치를 낼거면 추정치에 대한 사후 실현치를 비교하고 추적오차 (즉 추정치와 실현치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모수, 모델링의 변경 등을 고려하는 것이 지극히 과학적,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금융인의 사고방식임. 그런데 돈 벌기 위한 탐욕에 가득차서 때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는 끊없는 뇌절의 연속을 목격할 수 있다.
본인들이 한국이 2050년 세계 2위라고 낸 그 보고서에서는 현재의 출산율의 하락을 전혀 고려 조차도 못하였을 것이고 어떠한 변명을 늘어놓든 말든 기본적인 미래예측능력이나 변수 고려에 있어서 현재의 보고서가 과거의 보고서를 탄핵하는 정도에 이를렀음.
이러한 이유로 애널리스트 보고서 및 경제연구소 미래전망 등과 함께 금융가의 쓰레기라고 부를 만도 한데 하나도 맞지도 않을 개소리를 정성 스럽게 포장하는 이유는 금융마케팅, 즉 돈 벌어먹기 위한 시장창출이라고 봐도 무방함.
위의 뇌절들이 뭐라 떠들든 간에 금융시장에서 검증된 소리는
1번.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마코위츠의 분산투자)
2번. 시장은 즉각 정보가 준강효율적으로 반영된다 (파머의 효율적 시장가설)
브릭스니 미래 경제에 누가 어떻게 되고 이런건 아무런 분석할 가치가 없는 마케팅용 쓰레기에 불과하고 끊임없이 허구의 트렌드와 이슈를 만들어 호구들을 모집하여 한탕 해먹고 또 다시 트렌드와 이슈를 생산하는 쓰레기라고 봐도 된다.
만약 한국의 미래에 관해 스스로가 떠든 것 만큼 자신이 있으면 할 수 있는 끌어모으기를 하여 한국 국채 30년 선물 매도포지션 취하면 된다. 진짜로 자신있으면 큰 돈 벌수 있는데 어차피 못하겠지. 자기가 쓴 보고서도 본인들 스스로 못 믿는거.
각설하고 인구감소는 분명히 큰 위기인 건 맞는데 근본적으로 출산율이 하락하는 주된 이유이자 결론은 사회가 인간을 덜 필요로 하기 때문임. 인구가 줄어드는건 그 자체가 원인이 아니라 어떠한 사회관계의 결론을 보여주는 것인데 사회가 스스로 재생산을 유지하는데 인구를 덜 필요로 한다는 점임. 이건 단순히 마르크스적 자본주의 공황론 (즉 상대적으로 자본량이 늘어나서 노동투입량이 줄어드니 빈곤한 노동자가 늘어나는데 시장구매력은 그만큼 증가하지 않는다는 식)보다 더 복합적인 것임.
인구론의 본체는 무엇을 어떻게 생산하고 소비하는가이지 그 본체를 표현하는 수많은 방식 중에서 아주 아주 특수한 사회량인 '인구'라는 건 이 본체의 측정치일뿐이지 그 자체의 어떠한 심도 깊은 의미 같은 건 없다.이미 맬서스 형이 이야기를 했지만 풍작이면 인구가 늘어나고 흉작이면 인구가 감소한다고 하는 의미의 진짜 의미는 인구를 지배하는 건 식량생산이지 인구라는건 이 식량생산에서 파생되는 하나의 결과값에 불과하다다는 것임.
몇몇 띨띨한 친구들이 인구문제의 핵심은 건드리지도 못하면서 무식하게 인구 그 자체가 대단한 원인인냥 보조금 뿌려대면 애를 낳을 것이다고 믿는 뇌절에 이르게 되었는데, 인구감소에 대해서 보조금으로 삽질하는 것은 인구가 뭔지 기본조차 이해를 못한 것이다.
그리하여 인구론의 핵심은 '무엇을 어떻게 생산하고 소비하는가'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과거와 달라졌을 뿐임.
과거 농경사회에서나 노동력을 산출하는 것이 농경사회의 생산성을 보장했기 때문에 높은 출산율이 표현되었지 산업사회를 오면서 여성의 합계출산율의 장기추세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음. 이러한 현실에 반기를 들고 어떠한 보조금을 뿌리든 말든 출산율은 절대로 반등하지도 않고 그러한 사례도 실증도 존재하지 않음.
인구문제는 사회적 생산관계의 문제이고 이것이 본질적인 영역이자 논의의 시작이지 이 생산관계의 결과값에 불과한 인구가 얼마이고 출산율이 얼마인가 따위는 조금의 분석할 가치조차 없음.
보고서 만드는 애들이야 인구가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IMF GDP분석질하는 그 돌대가리 집합소처럼 대충 뇌피셜 섞어서 단순 곱하기 산수질만 해서 미래 GDP가 어떻다고 추측(이라고 쓰고 쓰레기라고 읽음)하면서 이걸 나름의 산업리포트 혹은 각국 경제 보고서라고 쳐 쓰고 있는 수준임. 즉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고 있지만 그 본질적인 부분은 아무것도 분석이라고 한 게 없다.
어떠한 국가의 경제가 어떻게 될까 안될까를 논하기 위해서, 그 중 인구를 입에 담기 위해서는 그 심연의 생산관계부터 파야 뭐라도 튀어나옴. 이러한 이유로 AI, 로봇, 생명과학 등의 진보가 그러한 생산관계를 어떻게 바꿀지조차 가늠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엥간해서 거대 주제인 인구를 놓고 골드만삭스 따위가 예측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말임.
출산율이 어떻고 논하고 싶다면야 왜 한국사회는 이런걸 생산하고 있고 왜 이러한 노사제도를 가지고 있는지 등등 각 생산과 소비의 미시적인 부분부터 논하는게 인구문제의 본질에 근접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 인구가 감소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우리 한국 존나게 위험해요 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그 인구감소라는 결과를 야기한 심층의 원인이 장기적으로 한국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모르기 때문임.
그런데 국가미래가 어떻고 나름의 추정을 존나게 해대는 이 븅신 그룹 조차도 당장 1년 뒤의 주식, 채권, 환율, 파생상품 등의 가치도 추정 못하는데 심지어 이마저도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사실은 87년 블랙먼데이나 07~08 금융위기로 이미 여러번 검증이 되었다.
핵심도 없고 논리도 없는 이런 저런 개소리를 소스로 해서 뭔가 대단한 것이 있는 것처럼 마사지 좀 하고 외관의 보고서에 색깔 넣고 알록달록 꾸며 호구들한테 들이밀면 그 호구새끼들은 대단한 분석과 미래인줄 안다는 거임. 존재하지도 않는 미래트렌드가 어떻고 4차산업혁명이니 하는 허구의 개소리들은 이런 것에서 시작함. (산업혁명 운운하는 놈년들 치고 그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누가 언제 제일 먼저 썼고 산업혁명은 정확하게 무엇인지 그 역사적 의미까지 즉각 논할 수 있는 년놈은 단 한 년놈도 본 적이 없다)
따지고보면 자기충족적 메커니즘인데 바보들이 너무 열심히 쳐 믿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실현되는 케이스도 제법 있다는 거임. anyway, 그것도 모르는 호구새끼들은 펀드 가입하고 펀드매니저나 자산운용사에 돈을 퍼주고 있지.
한국의 2060년 미래가 이렇다고 추정할 거면 주사위 던져서 1,2,3 나오면 망, 4,5,6 나오면 흥 으로 정하고 한번 굴려서 나온 숫자대로 가는게 더 정확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