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 투자는 신중하게 하는게 맞음.. 여기저기 LNG 개발중인데다 미국 셰일가스 채굴 단가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 향후 유가 전망도 밝지가 않음.. 저거 투자한다고 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엮일 수도 있는 사업.. 중국과 일본이 투자했다는건 별 메리트가 없는 사업이라는걸 반증한다고 봄..
정확히 말하면 2차분 발주는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가 받아서 삼성중공업과 협업해서 만드는 방식임... 물론 대부분의 작업을 한국에서 하기에 수주통계에는 한국 수주로 잡히지만 러시아는 기술 이전도 받고 최종 진수는 즈베즈다에서 하니 명분도 살림.. 즈베즈다는 이미 작년부터 삼성중공업과 합작사 차려 디자인과 설계 개발중임..
제가 야말 1차프로젝트 건조 참여자라 조금 아는데
애초에 야말2차사업은 러시아 현지 즈베즈다 조선에서
전량 건조가 목표였습니다. 물론 기술지원은 대우조선에서
하는거였고. 1차사업내내 대우조선에 현지 조선관련자들이
야드에 배우러 왔었고 용접기술자들도 기술교육원에서
작년까지 교육받고 돌아갔습니다.
근데 대우조선에서 건조하는걸 보니 현지조선소에선
견적이 안나온다는걸 눈치챈거죠.
좌우지간 현지에서 어느정도 해보려고는 하는데
답이안나오니 2차발주분도 공개입찰형식으로 간건데
이배 난이도가 일반 LNG는 깜이안될정도로 높습니다.
대우도 거의 서너척은 맨땅에 헤딩하다싶이했거든요.
다만든 블럭을 몇개나 스크랩처리하고 다시만든지
모릅니다. 그런걸 중국에 준다? 말도안되죠. 그리고 애초에
중국이 상당수 지분을 보유한 프로젝트였던지라 그럴거면
1차분도 중국에 발주했어야 정상이죠.
아얘안한다면 모르지만 하게된다면 한국조선소와 협업외
답이없습니다. 삼성도 아마 신조로 하게되면 골치꽤나
썩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