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을 떠난 구하라(28)는 심한 우울감에 괴로워했다.
구하라는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악플 선처 없습니다.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라고 했다.
이어 '우울증 쉽지 않은 거예요.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입니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라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라며 '극복하고 저도 노력해서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거에요. 여러분도 노력하세요.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어요. 얘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요.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을까요'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4047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