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철없는 남편' 특집으로 이봉원과 이만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들은 '마이너스의 손'으로 잘 알려진 이봉원에게 "몇 개의 사업을 말아드셨냐"고 물었다.
이봉원은 "대여섯개를 말아먹었다"면서 "사업 실패도 과정이다. 마이너스를 두려워하면 늘 제로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중식·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 천안에서 중식당을 열었다"며 "7000원짜리 짬뽕을 팔아서 하루 매출이 450만을 찍었다. 처음엔 장사가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이어 사업 시작 일 년도 안 돼 두 달간 휴업하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허리가 원래 안 좋았는데 (주방에서) 하루 열두 시간 서서 일하다 보니 걷질 못했다"며 "허리 수술을 하는 바람에 두 달 동안 문을 닫았다 재오픈했는데 (매출이) 예전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셰프들에게 "한 번 왔던 손님을 다시 잡을 노하우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중식 대가인 이연복 셰프는 "중식 메뉴 중엔 낚싯밥 메뉴가 있다"며 "그걸 보고 찾아와서 다른 메뉴를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