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전성시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집단화다. 소녀시대(9인조) 슈퍼주니어(13인조)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의 구성원은 평균 5명 안팎이다. 몇몇 그룹은 백댄서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다. 하지만 최근 2인조 가수들이 두각을 보이며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2인조는 힙합그룹 리쌍이다. 그들이 최근 선공개한 '겸손은 어려워'는 발표와 동시에 각종 차트를 석권했다. 지난해에도 'TV를 껐네'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한 리쌍은 한국 힙합 음악의 선두주자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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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시장에도 2인조 그룹이 눈에 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명의 재편된 동방신기가 단연 선두주자다. 동방신기는 2인조로 몸집을 줄였음에도 여전한 위력을 발휘하며 '톱 of 톱'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2인조 동방신기가 지난해 발표한 앨범은 상반기에만 23만장이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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