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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30 12:49
[잡담] 케이팝은 어떻게 규정될 수 있을까?
 글쓴이 : 지압발판
조회 : 988  


- 이 글은 한국 기획사의 현지 진출과 그룹 런칭에 대한 논쟁을 중심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현지 그룹은 젼형적인 케이팝으로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케이팝이 아니고 현지팝이다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케이팝은 단순히 그런 결과물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케이팝을 구성하는 그룹, 음악, 성과는 제작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결과물적인 시점에서 기존 케이팝과 1:1비교를 하면 케이팝이 아니지만

구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케이팝(제작진)의 새로운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더군다나 결과물이던 구조던 애초에 케이팝 자체가 한가지 정해진 모습이 없이 계속 변화해 왔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케이팝 기획사의 해외 진출은 케이팝이 항상 그래왔듯 또다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케이팝이 한국에서 나오고, 한국인들이 듣는 팝이던 시절에 케이팝을 규정한다면

지금 세계시장에 진출한 케이팝은 그당시 케이팝과 다르니까 케이팝이 아니라고 해야 할까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케이팝의 해외 번악곡도 기존의 케이팝과는 또 다른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걸 결과물적으로 기존 케이팝과 다르고, 케이팝이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있지만

동시에 케이팝이 전혀 연관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케이팝의 새로운 형태라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한국어 이외에 언어만 있는 것은 케이팝이 아니라고 한다면

케이팝 세계진출 이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나온 영어등 한국어 이외의 언어로만 된 한국 곡들은 뭐가 될까요?

때문에 구조적인 관점에서 보기에 케이팝 제작자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것은

케이팝의 여러 변형된 형태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그런 형태를 많이 들 봤을 거고, 앞으로도 계속 변하는 것을 목도하게 될 겁니다.

님들이 아무리 부정해봤자, 한국 활동 비율과 외국 활동 비율에 따라서 케이팝의 언어나 장르적 요소는

계속해서 현지 시장의 영향을 받으며 변할 겁니다.

이미 그렇게 변해 왔구요.


때문에 좀 더 전체적이고, 흐름까지 설명 가능한 관점인 구조적인 설명으로 보자면

케이팝 제작진들이 제작하는 모든 컨텐츠는 케이팝의 분화된 분류라고 봅니다.

굳이 결과물적인 관점만 가지고 그건 기존 케이팝과 1:1 비교해서 다르니까 케이팝이 아니다라고 말한다면 그것도 맞는 말일 수 있지만

그것은 케이팝의 더 많은 것을 설명하지 못하고, 

시간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생각이죠.

하지만 구조적으로 보면 최소한 케이팝과 연관이 있고, 케이팝의 미래, 변화, 발전이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팝의 열매인 음악과 그 성과만을 취하는 평범한 팬이나 국가 자부심적인 입장에서는

오직 결과물적인 입장으로만 케이팝을 규정하고 싶겠지만

현실적인 케이팝의 규정은 구조와 흐름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마치 팝에서 영향을 받아서 생겨난 케이팝은 팝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케이팝이던 제이팝이던 현대 서양 음악시장이 만들어낸 팝의 분화일 뿐이라는 것이죠.

때문에 현지 그룹은 케이팝의 대분류에 들어갈 소분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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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 19-06-30 12:52
   
jyp가 일본에서 할려는것처럼

미국엔터사가 한국 가수 뽑아서 한국어로 한국음반내서 한국활동하면 pop이 되겠군요.
     
지압발판 19-06-30 12:56
   
네 당연히 팝이죠.
팝을 목적으로 해서, 팝을 제작하던 사람들이, 팝을 표현하는 가수로 만들면 팝이라고 못할 게 뭐가 있고,
우리나 가수들이 자신을 힙합가수다 팝가수다 롹가수다 하는 이유도 그렇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장르적 특성은 분명 그 장르가 발생한 지역과 문화와 전혀 별개라고 말 할 수 없고
그것들은 다양한 변화와 분화라고 보는게 맞겠구요.
미국 힙합 씬에서 우리나라 와서 레이블만들고 우리나라 가수로 힙한 음반 내면서 이건 미국 힙합에서 온 것이고, 힙합 음악이다라고 말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만약에 케이팝이 그런식으로 어딜 가서 어떤 아티스트와 작업해서라도 케이팝이라고 인식할 수 있고, 그만큼의 영향력을 가진다면 거기서 굳이 케이팝이라는 표현을 달면 안된다고 주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케이팝이라는 간판을 더 확실하게 달아서, 케이팝 제작진이 만들면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다, 한국인이 만들면 멤버의 국적과 상관없이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다고
그 시장에 각인 시키는 것이 논리적으로도 맞고, 이득적인 측면에서도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한국 제작진들의 입지가 높아지고, 케이팝 제작진들의 입지가 생겨야 케이팝의 정체성이 지켜질테니까요.
아예 케이팝 간판이 없으면 오히려 우리한테 엄청 손해겠죠.
          
람쥐 19-06-30 13:02
   
솔직히 할말 많지만 생각하는 부분이 너무 달라서 더이상 이야기 하지않겠습니다.

뭐 이렇게 떠들어봐야 공허한 의미없는 논의들일뿐이라...
               
산사의꿈 19-06-30 13:08
   
여지없이 미국팝이라잖아요. 대화가 무의미함..ㅋㅋ
                    
람쥐 19-06-30 13:10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혼자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게 맞는거라고 주구장창 주장하는 분이라 이런 논쟁자체가 무의미함..ㅋ
이리듐 19-06-30 13:04
   
1. 한국인이 부른다.

2. 한국어로 부른다.

3. 한국에서 음반을 낸다.


이 세 가지 중 두 가지가 속하면 케이팝으로 봅니다.
     
지압발판 19-06-30 13:07
   
그니까 그런 관점은 다 부분적인 거 아닙니까. 얼마든지 가변적이고.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구조 그자체가 케이팝 제작자들 아닙니까.
구조적으로 보면 훨씬 전체적인 규정과, 흐름에 따라서 변하는 것들을 유동적으로 캐치해서 재규정 할 수 있잖아요.
          
이리듐 19-06-30 13:19
   
하지만 현지형 아이돌은 무엇하나 해당사항이 없죠
               
지압발판 19-06-30 13:28
   
그니까 그건 일부만 가지고 전체인냥 규정하지 말라구요.
똑같은 말이 나올꺼 뻔한 말을 왜 또 다십니까.
만약에 현지 그룹 런칭을 규정하는데에 케이팝이 연관이 있냐 없냐를 따지면
당연히 연관이 있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요.
팝이 제이팝 케이팝으로 변했지만 팝의 분류라는 것을 모두가 알듯이 말입니다.
케이팝도 제이팝도 팝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구요.
더군다나 현지 그룹은 지속적으로 한국 기획사와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한다면
기존의 팝의 전파와는 또 다른 형태의 문화 전파와 사업 확장이 되겠죠.
                    
이리듐 19-06-30 13:48
   
님이 지금까지 말씀하신 걸 요약하자면 케이팝의 요소가 들어가 있는 현지팝이고 이것이 케이팝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것 아닙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현지팝이라고 명확하게 못을 박는 겁니다. 왜냐 확실하게 케이팝이라고 명확하게 할 수 있는 가수들이 이득이 된다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케이팝이라고 확실하게 해둘수 있는 게 아니면 탐탁치 않은 겁니다.

님은 왜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말을 이해못하냐고 하지 님이야 말로 다른 사람들 생각을 하나도 이해못해요. 애초에 관점이 평행선이고 이건 타협이 안되는데 님이야 말로 새글 파면서 했던 얘기 또하고 했던 얘기 또 하시잖아요
                         
지압발판 19-06-30 14:14
   
일단 케이팝의 이득이냐 아니냐가 케이팝의 정의가 될 수는 없죠.  가치판단을 하자면 그건 당연히 부정적이고 말도 안되는 일이 맞지만 말입니다.
때문에 그렇게 가치판단만으로 케이팝을 정의하려는 것은 역시 부분적인 시각이고 현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이득이 전혀 없냐면 그것도 아니잖아요.  케이팝에 가수의 이득만 있습니까.
케이팝은 가수의 이득이 기획사와 나눠지고 그 이득으로 기획사가 다시금 다른 가수에 투자를 해서 유지 확장되어왔자나요.
때문에 기획사의 이득이 당연히 케이팝의 이득이죠. 그 이득이 한국 본사에서도 쓰일테니까요. 또한 그런 물적 이득말고도 제작자들의 경험적 이득도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니지 프로젝트 일본인 한정이 아니라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고 알고있습니다. 즉 한국인 지망생도 일본어가 된다면 참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것은 반대로 앞으로 한국 가수나 지망생들이 현지 그룹에 지속적으로 참가 가능할 수도 있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현제 가수 지망생 공급이 수요를 한참 넘어선 가운데서 현지 그룹으로 해외 진출을 하는 한국 가수가 생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부분은 개인적인 추측에 불구하니까 그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요.

저는 다른 분들의 관점을
결과론적인 관점에서만 케이팝을 이해하고 있고, 구조적인 관점을 이해자 않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그게 틀렸다면 거기에 대해서 지적해 주세요.
다른 사람들 생각은 그 거 아닙니까. 케이팝이란 결과물의 관점에서 보고, 또한 한국 문화 전파와 한국의 이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건 기존 케이팝과 전혀 다른 것이고
이득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라는 것?
그런 주장을 이해는 하는데, 그 주장은 부분말을 보고 결론 내리는 결과론적인 관점이라 그겁니다.
반대로 구조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런 반박들은 얼마든지 설명 가능하다고요.
                         
이리듐 19-06-30 14:27
   
이러니까 평행선이라는 겁니다. 회사와 스태프들이 보는 이익을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게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 새 글 그만 파셨으면 합니다. 설득하시려고 해도 소용없으실 겁니다. 보아하니 다른 사람들 관점 다 이해하고 계시네요.
막놀자 19-06-30 13:04
   
BTS가 한국어 가사가 아닌 영어로 된 노래를 부르고 있다면, 방탄팬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한국어 가사와 k-pop이란 장르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외연확장을 꼭 다른 나라에서 우리 기획사에서 기획한 가수가 탄생하는 것으로 봐서도 안됩니다. 외연 확장은 그들 나라의 가수들과 콜라보라든지, 협업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겁니다. k-pop이라 주장을 하려면, 언제나, 항상, 어디서든지 한국어 가사로 불려져야 한다란 전제를 우리 스스로 먼저 정의를 해야 할 겁니다. 그렇게 단정적인듯 한 정의를 하지않으면 어느새 흐름에서 지워져 버릴 겁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 스스로 어떤 것이 k-pop이다란 정의를 먼저 세워야 하는 겁니다.
     
지압발판 19-06-30 13:15
   
트와이스와 방탄은 이미 한국어가 없는 곡을 일본에서 불렀어요.
그 현지 팬들이야 자신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언어로 불러줬으니 더 친근감 느끼고 좋아하겠지요.
한국어가 케이팝의 태동인 거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건 한국에서 생겨 한국인들에게만 소비되던 패턴때문이구요.
곡을 들려주는 대상에 따라서 언어의 형태나 비율은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그건은 케이팝의 여러 구성 요소중에 하나이고 항상 변하는 것이지 케이팝 전체를 규정하는 기준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언어적인 요소가 부분적이지만 그것이 무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주장하지 않습니
다.
 외국인들에게 타국어가 갖는 발음적 톡틈한 이라는 요소도 분명 매력 요소로 작동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보통 곡들에 영어 가사가 일정부분 들어가듯이, 해외에서 통용될 케이팝 곡에도 한국어는 그런 특색있는 언어로 잡리잡고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당연히 우리나라 활동이 전제로 한다면, 그만큼 한국어를 중심으로 하는 곡이 나오겠지만
외국 활동을 전제로 할 경우 언어의 비율은 변화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그렇게 부분적인 요소를 부분적이고 유동적으로 봐야지,
고정 불변으로 보거나 전체를 규정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키일일일 19-06-30 13:10
   
K-POP이니 J-POP이니 하는 말들은 유통 구조상의 용어입니다.
먼저 일본의 가요를 미국이 주도하는 POP과 달리 J-POP이라 불렀고, 동남아시아 등지에 퍼져갔습니다.
이건 단지 국가별로 음반을 분류하기위해 임의로 진행한건데, 이제는 보통명사화 되어버렸네요.
실제 2000년대 초반까지도 동남아시아의 레코드점에 가보면 J-POP이란 코너가 있었고, 일부 한국음반들이 놓여 있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한국의 음악이 알려지면서 K-POP이라고 분류하기 시작한겁니다.

지금의 K-POP은 누가,어떻게 음악을 만드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음반/음원을 내었는가가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만든 음반은 K-POP으로 분류할 수 있고, 일본에서 만든 음반은 J-POP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든음반에 곡이 일본어로 되어 있다고 J-POP에서 백날 찾아도 안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음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 가요로 등록한 경우 K-POP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허니팝콘이 한국에서 가요로 등록해 놓으면 K-POP 이 되어버립니다.(지금 그래요)
근데 아이즈원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J-POP에서 찾아야 합니다. 당연히 트와이스의 일본신곡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면 한국가수가 미국에서 음반을 내면 당연히 POP에서 음원을 찾아야 하고, 팝송이 되는겁니다.
가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음반/음원을 어디다 내느냐가 중요한거죠.
외국가수가 한국에서 음반내고, 세금 내고 하면 K-POP이 됩니다.(현실적으로는...)
     
막놀자 19-06-30 13:14
   
중요한 점은 그런 정의가 아닌, 팬들의 시점이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k-pop이라 한다는 것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정의가 필요한 겁니다. 원음의 소속만이 아닌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동키일일일 19-06-30 13:27
   
중요한 문제입니다.
음악을 만든다는건 어떤가수가 노래부르고, 작곡,작사는 누가하며, 프로듀싱은 누가하고, 음반제작과 유통, 홍보는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입니다.
그래서 나오는 종합적인 형태가 음반/음원입니다.

실제로 외국 작곡가와 프로듀싱에 의한 K-POP곡들도 많이 있고, 외국가수가 만든 K-POP곡도 상당수 있습니다. 아예 K/DA POPSTARS와 같이 한국+외국가수, 외국작곡/작사가, 외국 프로듀싱으로 한국에 음원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곡을 K-POP으로 분류하고 듣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룰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 틀을 지키면서 이야기 하는게 중요합니다.
     
지압발판 19-06-30 13:24
   
아니 누가 그걸 부정합니까.
하지만 그걸 규정하는데에서 케이팝 제작진들의 존재가 지워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그게 케이팝과 아무런 상관도 없이 태동한 것처럼 말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동키일일일 19-06-30 13:15
   
지금 JYP가 하려는 건 일본가수가, 한국의 트레이닝을 받아, 일본어로된 노래를 부르고, 일본에서 음반을 내는걸 이야기합니다.
당연히 J-POP입니다. 한마디로 일본이 만드는 음반/음원이라는 겁니다.

만약 일본가수가, 일본어로 노래부르는데, 한국에서 음반내면...
이건 유통구조상 K-POP입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이익을 가져가고, 세금을 한국에 냅니다.(수출은 부가적이고...)
이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게 만약 가능하다면 한국의 음악산업이 어마어마하게 커질겁니다.

JYP가 만드는 그룹이 한국에서 음반/음원을 낸다고 하다면 그건 찬성입니다.
K-POP이라고 부르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지압발판 19-06-30 13:40
   
일단 사실관계를 따져보자면
니지 프로젝트는 장기 오디션과정을 방영해서 데뷔하는 그룹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장기간 하드 트레이닝 시스템과 다릅니다.
일본 프듀역시 똑같은 구조고요.
다만 프로듀싱을 한국에서 맡기 때문에 기존의 제이팝과 차별된 강점이 있을 것이란 예상만 할 뿐이고
당연히 프로듀싱을 케이팝 만들던 사람들이 하니까 케이팝과 연관이 없다는 말은 맞지 않다는 것이죠.
주구장창 결과물은 케이팝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들 케이팝이 영향을 끼친 게 맞고
그 제작지들의 경험적 물적 자산이 앞으로의 케이팝의 자양분이 될 것이고요.
만약에라도 그 결과물이 기존의 케이팝과 제이팝과 다른 형태로 나오고 그 형태가 유지 확장 된다면 또다른 형태의 팝이라고 규정 될 수도 있겠구요.
여튼 계속 결과론적인 관점이 틀렸다거나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구조론적인 규정이 좀더 전체적이고 흐름적인 것을 파악하기에 용이하고
그런 관점에서 현지 그룹은 케이팝의 분류 안에서 설명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일본 현지 주류 시장을 노리고 들어가니까 애초에 제이팝처럼 녹아들게 만들 것이 뻔합니다. 그정도는 누구나 예상하죠.

한국에서 일본 앨범이 나오는 것도 결과적으로 보면 케이팝의 발전임과 동시에 구조적으로 일본 음악의 확장이기도 하겠죠. 그게 일본 음악 프로듀서에 의해서 전형적으로 일본 음악 특징을 띄우고 발매되어 영향력을 가졌다면.
스랜트 19-06-30 13:16
   
지금 kpop 그룹들이 전세계 국가의 작곡가, 프로듀서들의 곡을 받고 있는게 거의 보편적이 되었는데..
이들 외국 작곡가들이 한국에만 곡을 주는 사람들이 아님..
근데, 이들 외국 작곡가 또는 작곡가풀의 곡들을 미국, 영국 가수가 부르면 그냥 염미팝이고
한국 기획사가 받아서 스타일링하고 한국어나, 한국인이 부르면 kpop이 되는거임
요즘같이 샘플링이 일반화되고, 스타일이 서로 퓨전되는 다변화된 음악시장에서
언어, 가수의 국적을 제외하고,,순수한 음악적인 관점에서 kpop은 큰 변별력이 없다고 봄.
너무나도 흔한 말이지만,, 가장 한국적인게 경쟁력이 있는 것..
     
지압발판 19-06-30 13:45
   
한국적인게 가장 경쟁력 있는 게 아니라
세계인 누구라도 보편적으로 느끼는 감성적인 면이 경쟁력이 있으면 통하는 거고 아니면 안통하는 거죠.
결과적으로 케이팝이 그런 보편적인 요소인, 비주얼, 음악, 안무등이 종합적으로 통해서 경쟁력을 가진 것이고
그런 요소들은 한국이 아니어도 어디서나 나올 수 있는 요소들임.
유일하게 완전히 한국적인 요소인 한국어가 케이팝 전파에 끼친 영향은 10%정도라고 볼 수 있음.
(표본 16개국 6500명 케이팝팬 설문조사에서 각국이 평균적으로 8~10퍼센트정가 고르게 케이팝의 매력 요인으로 한국어의 독특한 발음을 뽑았음.)
그런 부분적인게 차별적인 요소지만, 반대로 부분적인 차별 요소가 없다고 안팔리는 것도 아니며
근원적으로 다른 보편적이고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서 통한 것임.
moveon1000 19-06-30 13:18
   
아니 음악에 국경이 어딨어요
     
동키일일일 19-06-30 13:29
   
음악에는 없지만, 상품화된 음반과 음원에는 있습니다.
이게 이익에 영향을 줍니다.
당연히 음악산업 관점에서는 어디서 생산되었나에 따라 이익수급의 주체가 정의됩니다.
국가적으로도 고용과 세금 등에 영향을 주고요...
gk하늘 19-06-30 13:19
   
jyp 때문에 여러글이 올라 오네요 현지화 일본 가수를 키워주는데 솔직히  k pop의 미래란건 개뻥이죠 걍 돈 받아 이익 챙길려구  kpop 미래라 쓰는거죠 막말로 우리도 팝송을 주로 들을때가 있었죠 지금의 국내 노래, 가수들이 못지 않아 우리가 좋아 하듯이 일본에서 키워 주면 일본 사람들이 비슷해진 일본애들 노래, 춤 자국가수들 주로 듣고 보고 하겠죠 우리나라 중소 애들 예로 모모랜드등 가서 공연등은 배제하고 초대도 안하겠죠  자국가수들이 비슷하고 대화도 가능한데 돈주고 해외가수들 부르려 할까요? 한마디로  jyp 지혼자 돈 더먹겠다는거뿐
     
지압발판 19-06-30 13:57
   
제왑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대형 기획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고, 중소 기획사들도 여력만 되면 할려고 할 겁니다.
본문은 읽으셨는지 말았는지 싶은데.. 케이팝을 구조적으로 본다면 제작진들의 해외 진출도 멤버들의 해외 진출과 마찬가지로 케이팝의 변화와 확장이기 때문에 미래의 한 모습일 거라고 봅니다.
착각하는 것이 이미 그렇게 90%의 일본인들이 케이팝이 뛰어나던 뭐하던 상관없이 더 떨어지는 자국 음악을 소비하고 있어요.
현지화 그룹이 있던 없던 현지의 절대 다수의 소비층은 언와와 문화와 인종적 장벽을 가진 문화를 주류로 소비하지 않습니다.
현지화 그룹은 그런 비케이팝 층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죠.
그리고 축구로 보자면 각국의 자국리그가 아무리 활성화 되어도, 유럽리그가 볼만한 컨텐츠를 계속 제공한다면 축구 팬들은 유럽리그를 계속 보듯이 케이팝도 현지 그룹이나, 그걸 베낀 그룹들과 경쟁해서 입지를 지킬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에 그게 안되면 말 그대로 전형적인 한국 시스템도 아니고, 또 그걸 베낀 그룹들에게 발리는 케이팝의 근본적인 어설픔이 증명되게 되겠죠. 물론 저는 절대 그렇다고 생각 안하지만.
그리고 그렇게 언어 문제가 있고, 현지 그룹과 겹칠 것을 아니까, 니지 프로젝나 일본 프듀를 하는 제왑과 씨제이가 트와이스와 아이즈원에 일본멤버와 일본어 가능을 깔고, 일본에서 일본어 곡까지 부르게 만들면서 경쟁시키는 것이죠.
거기에 대해서 전혀 해결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모모랜드요? 그정도 2~3군 그룹들은 애초에 일본 시장에서 통한 적이 없어요.
일본에선 한국 1군급 그룹만이 일년에 1~2개 정도가 겨우 성공이란 걸 거머쥐어 왔을 뿐이죠.
현지 그룹이 있거나 없거나 2~3군급 그룹들은 일본 시장에서 똑같이 어려울 겁니다.
제왑이나 씨제이만 돈번다는 말은 맞아요.
둘이서 트와이스와 아이즈원으로 돈벌고, 현지 그룹 각각 런칭해서 돈벌고 그럴겁니다.
근데 애초에 현지 그룹 없어도 트와이스와 아이즈원만 돈벌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에요.
거기에 현지 그룹 런칭해서 한국 기업이 돈 더 번다는 것은
일본 음악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빨대를 꼽고 계속 단물 빠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죠.
이게 일본 우익들 관전에선 오히려 분통 터져야할 일임.
일본 음악시장을 발전 시키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골수 빼먹는 거.
          
gk하늘 19-06-30 14:12
   
모모랜드도 일본이 통해서 수입이 나왔어요 암것도 모르니 걍 아닥 하세요 일본에 간 그룹이 대형 기획사 애들만 가시는줄 아시나? 우리나라 중소애들 수입원이 일본이 많다는건 알지 못하지요? 뭔 골수를 빼먹어? 혼자 상상의 나래를 막 펴내? 관계자요? 제아피?
               
지압발판 19-06-30 14:21
   
모모랜드의 일본 수입이 어느정도건 그걸 지금까지 일본에서 성공한 케이팝 그룹들과 비교할 게 될리가 없죠. 수입이 있다 없다가 아니라, 역대 성공한 그룹정도가 되어야지 현지그룹과 경쟁한다 안한다를 논할 수 있겠죠. 일본은 어차피 비주류 문화도 소비가 비교적 잘되는 편이라 2~3군 걸그룹이 꾸준하게 일본에 노크를 하고 일정부분 수익을 보기야 하겠지만 1군급이 성공하는 것에 비하면 의미가 약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에 지금 세콤이 보안업계에서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죠?
근데 세콤은 일본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돈벌어서 일본에 가져가죠. 그게 타국에 빨대 꼽는 겁니다.
만약에 현지그룹이 그런식으로 현지에 정착하면 똑같이 빨대 꼽게 된다고 봅니다.
                    
gk하늘 19-06-30 14:34
   
1군급 아님 가질 말어? 그러면 세계적으로 방탄급 아님 외국에 나가지도 말까요? 그리고 왠 세콤? 보안업체 우리나라에서 세금 잘만 낼텐데
                         
지압발판 19-06-30 15:16
   
1군급 성공이 아니면 그만큼 해외 활동에 전력을 안한다구요.
그건 현지 그룹이 생기건 안생기건 마찬가지로 그 나라에서 비주류 소비층에 의해서 소비될 뿐이니까 큰 변화가 없다는 말입니다.
세금같은 당연한 소리하지 말고요.
우리나라에서 일본 기업이 돈 벌어서 일본 가져가는 것이나
일본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돈 벌어서 한국 가져오는 것이나 똑같다 그겁니다.
                         
gk하늘 19-06-30 15:22
   
이분 답답하네 정말 자국내 1군급이 어려워 세계로 눈 돌리는 애들 많아요 애들 조그만 공연장 찾아 세계 각국 돌아다니는 애들 많다구요 혹시나 방탄처럼 될수 있을까? 하는 바램에 방탄도 자국내에서 팍 뜬게 아니고 자국내 인기 있었지만 세계에서 떠서 거꾸로 흘러 들어왔다고 보여진 경우라
                         
지압발판 19-06-30 15:54
   
그니까 변하는 건 없다구요.
자국내에서 경쟁하나 타국에서 경쟁하나
그 그룹이 그 경쟁들에서 자신만의 파괴력을 보여야지 살아남는 것이자나요.
현지 그룹이 나와서 그들이 경쟁이 안된다?
현지에서는 그들과 구별이 확실히 되고, 자국인과 자국언어로 이루어졌으니 이미
현지 그룹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그걸 못이겨 내면 국외건 국내건 큰 성공은 거두기 어렵다는게 지금까지 결과 아닙니까.
반대로 현지 그룹 나온다고 안되면, 그들 스스로 현지 그룹을 뛰어넘는 기획력을 보여야죠.
국내에서도 그걸 성공하면 그나마 2~3군 급으로 입지를 다지는 거고.
해외에서도 한국 기업에 의한 현지 그룹이건, 아니면 그나라 기업에 의한 그룹이던
국내에서 했던 것과 똑같이 경쟁해서 이기는 과정은 똑같다고 봅니다.
해외건 국내건 그게 안되면 현지 그룹이 있던 말던 안되는 건 여전 할 거구요.
          
gk하늘 19-06-30 14:20
   
글구 한마디를 더 하면 양쪽 다 만족을 시킬려면 지금처럼 각국애들 한두명 끼워 해외진출이 더 잘한일 이요 우리도 해외진출이 자국애들로만 무리가 생기니 안그래도 요즘 외국애들 건너와 너도나도 연습생 하고 있으니
K잉TM 19-06-30 14:12
   
이제는 뭐 기획사들과 방송의 돈 벌이 치중에 의한 남 좋은 일 시키기 등등에 힘입어 케이팝 힘도 팍 떨어질거라 봅니다 제이팝 황금기 아시아를 영원히 제패 할 것 같더니 지금은.... 홍공 대만 영화그 당시 최고스타는 한국도 미국도 아닌 홍콩스타였지요 근데 지금은... 결국 남좋은 일 시키기등에 힘입어 우리도 그런 노선을 타겠죠
아라미스 19-06-30 14:24
   
jyp 주식이라도 사서 그러는지.. 참 신기할뿐...ㅋㅋ
무하무하 19-06-30 18:29
   
kpop 을 분류하는 규정이라는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고 해서 규정이 종료되는게 아니죠 ㅎㅎㅎ
대중이 그렇게 인식해야 하는 겁니다.
pop인지 kpop인지 어중간했던 KDA를 글로벌 팬들이 직접 KPOP으로 분류해준 이유는
한국인이 포함되고, 가사에 한글이 있으니 kpop이다고 인식한 겁니다.
팬들이 그렇게 직접 댓글을 달고, 흐름이 그렇게 진행되었죠.
댄스와 전자음이 포함된 kpop과 유사한 형태의 그룹과 노래는 서구권, 일본 등에도 과거에 꽤 있었습니다.
누구도 그걸 kpop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외국어로 번안된 kpop곡도 그냥 외면합니다.
kpop 랜덤댄스 영상 다 찾아보세요, 번안곡이 한곡이라도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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