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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20513n16353수지는 귀남의 가족들에게 호감을 사지만 귀남의 마음을 흔들지는 못한다. “점심 때 약속 없으면 점심 같이 먹자”는 수지의 제안에 귀남은 “약속은 없지만 논문 자료 준비해야 된다”며 거리를 둔다. 수지는 “도와 줄까?”라며 관심을 거두지 못하지만 귀남은 웃는 얼굴로 “아니”라며 수지의 관심을 매너 있게 잘라낸다.
수지는 “내가 오바한 거지?”라며 구김살 없이 귀남과의 거리감을 확인하면서도 돌아서서는 “완전 칼 테리”라며 불만을 표시한다.
남편 주위의 ‘예쁘고 애교 있고 어린 여자’의 클리셰로 등장한 수지는 드라마의 전형성을 오히려 비트는 역할로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