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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8 02:10
[정보] [영국 번역] K-pop의 모든 것 : 사생팬을 기억하라
 글쓴이 : 스윗필라96
조회 : 4,015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에 지난 6월 말 올라왔던 기고문입니다. 때문에 이미 보신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살짝 뒤로가기를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아마도 5월에 BTS의 BBMAs 수상 이후, 서방 언론이 K-pop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보도하던 때와 맞물려 올라 왔던 기고문으로 보입니다. 논평가가 'Taylor Glasby'라는 사람이더군요. 아마도 영국내 K-pop 관련 프리랜서 칼럼리스트로 보입니다. 참고로 여자입니다.

K-pop 용어사전이라고 장난스럽게 기재한 내용부터 살짝 재밌는 글입니다. 몇몇 항목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원문에 댓글도 95개 달려있는데, 영어는 상대적으로 알아보시는 분이 많으시니 시간도 없고 해서 굳이 번역하지는 않았습니다. 궁금하시면 링크 따라 가셔서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내용은 뭐 짐작하시는 그런 내용입니다. '쓰레기-아니거든', '갖다 버려-너나 버려' 대충 이런. 참고로 A to Z 중에 U는 내용에 없습니다. 제가 누락한 게 아니고, 애초에 없습니다.

※ 일부 의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 없음.png



K-pop의 모든 것 : Monster Rookie가 몰고 오는 사생팬을 기억하라


BTS가 미국 챠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다른 K-pop 스타들이 서방 시장 공략을 시작함에 따라, 이 칼럼에서는 사전 등재어부터 아주 사소한 것까지, K-pop에 지식이 없는 독자를 위한 용어를 설명한다.

외국의 앨범이 미국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2년만이다. 보이밴드 BTS의 'Love Yourself : Tear(現 UK 앨범 챠트 Top10에 올라 있다)'가 그것이다. 2017년 BBMAs 탑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이후, 이들은 장르를 초월한 곡과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미국, 그리고 실제로 서방의 문화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슬림하고 고도로 숙달된 K-pop 그룹들은 지난 몇 년간 서방에서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2012년 미국에서 개최된 '한국 대중문화 컨벤션(KCON)'에는 1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 그리고 지난 해 개최된 KCON의 누적 관중은 14만 9천명이었지만, 미국과 영국의 음악산업계는 여전히 이러한 현상을 인식하지 못했고, 한국어로 노래되는 음반이 영어권 청중들에게 국내가수들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확신했다.

허나, 그 이론은 BTS의 성공으로 산산조각이 났고, 이제 스포트라이트는 빠르게 확장하고, 매혹적이며, 블루오션 산업, 거기에 손쉽게 그 의미를 검색할 수 있는 어휘와 규칙을 갖춘 언어를 사용하는 K-pop에 쏠려 있다. 이 글은 K-pop에 누가, 또 무엇이 있는지 보여주는 필수적 안내서이다.


A는 Agencies(기획사)이다.
한국에도 유니버설과 소니같은 음반회사가 있지만 연예기획사가 최상위 포식자이며, 주요 업체는 JYP, YG, SM, 큐브, 플레디스, 스타쉽, FNC 등이다. 이들은 새로운 '아이돌' 그룹 구성에 트레이닝 받는 수백 명의 10대들 중, 지극히 소수의 인원만을 선발한다. 또한 기획사 자체적으로 경영, 마케팅, A&R, 제작, 콘서트/이벤트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


B는 BigHit와 BTS이다.
BigHit는 2005년 前 JYP 전속 작곡가 방시혁이 설립했고, 2013년 BTS를 데뷔시켜 한국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획사로 전환시켰다. 시장가치는 18억 5천만 달러(13억 8천만 파운드)로 추정된다. 래퍼 RM, 슈가, J-Hope과 보컬 지민, 정국, 진, V의 멤버로 이뤄진 BTS는 그들의 새로운 싱글 Fake Love로 빌보드 Hot 100에서 10위에 랭크되며, 한국인 그룹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C는 Comeback이다.
새 곡을 공개하는 것이다. K-pop 그룹들은 팬베이스 유지와 성장을 위해 매년 여러 번 컴백한다. 앨범과 싱글 발매(음원)는 동시에 이루어지며, 예외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컴백 한 번 당 한 장의 싱글을 발매한다. 또한 Choreography(안무)이기도 하다. 이는 K-pop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아이돌 그룹은 완벽하고 복합적인 관리를 통해 이를 끝없이 연습한다.


D는 Drama이다.
힙합이 디스라면, K-pop은 많은 것이 담긴 드라마다. 아이돌의 더러운 성격이라던가 열애설 등이 퍼져 스캔들에 휘말리는 일은 정기적으로 발생하지만, 지속적인 드라마는 팬덤에 있다. 현피 뜨던 팬덤은 K-pop 1세대인 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EXO의 EXO-L이나 BTS ARMY 등의 온라인 악플로 악명 높은 팬클럽들은 현실에서는 조용하지만, 네트워크에서는 키보드로 엄청나게 싸워댄다. 팬덤 내부에서 싸우는 것도 흔한 일이다.


E는 Experimental(실험적)이다.
K-pop의 실험정신에 필적할 것은 없다. 사운드를 섞는 것부터 팝이든 Rock, 힙합, 레게, EDM, 라틴 또는 재즈든 아이돌의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 패션까지 언제나 당신의 눈과 귀를 훔친다.


F는 Fandoms(팬덤)이다.
팬, ○○빠(stan)로도 알려져 있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한 그룹에만 전념한다. 그리고 아이돌 그룹과 팬덤 사이의 관계는 깊고 양방향 소통한다. 때문에 종종 아이돌들이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에 울거나, 콘서트에서 엎드려 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G는 Genres(장르)이다.
K-pop은 다양한 장르에 영향을 받으며, 그룹의 컨셉에 맞게 변형 또는 결합되는 유기성을 지닌다. 가장 일반적이고 인기있는 컨셉은 힙합, 교복, 큐티, 걸크러쉬, 섹시 그리고 레트로풍이다.


H는 Hallyu(한류)이다.
K-pop은 한류(K-wave) 열풍의 한 부분인데, 1999년부터 TV드라마와 영화를 포함한 한국의 모든 문화 수출품을 포괄하는데 사용되는 개념이다.


I는 Idol이다.
K-pop 스타들은 아이돌로 알려져 있고, 이들 대부분은 어린 나이에 캐스팅 되었거나 오디션을 받은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다. 서양 스타들과 달리, 아이돌은 무대 위나 밖에서 바른 행동 및 생활을 요구받는다. 여기에는 연애 금지도 포함된다. 이들은 소속 기획사가 데뷔 및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투자 비용 회수때까지 무일푼일 수 있지만, 광고 계약 및 스폰서쉽으로 매우 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빅뱅, 샤이니, 소녀시대, 신화, 제스 키스 같은 10년 차 이상의 오래된 그룹도 인기를 유지 중이고, 현재 가장 큰 인기를 받는 그룹은 트와이스, 워너원, 엑소 그리고 BTS이다.


J는 Japan이다.
기획사는 현금이 풍부한 특히, 일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어 버전 등의 리레코딩도 버전도 전개한다.


K는 K-pop이다.
K-pop의 현재 형태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중 한 명이 양현석 現 YG엔터 창업자)에서 시작되었는데, 이들은 사회 정치적인 가사와 비스티 보이즈, 뉴 잭 스윙에서 기인한 힙합 음악으로 대중을 매우 놀라게 했다. K-pop은 종종 세대가 나뉜다. 세대간 시간대를 어떻게 정할지에 대해 열띤 논쟁이 있어, 현재 우리가 3세대 또는 4세대 중 어느 세대 아이돌에 속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L은 Legal issues(법적 이슈)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일부 이슈는 노예 계약에서 벗어나려는 아이돌이며, 어떤 경우에는 수 년 간 분쟁이 지속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사법부는 사실에 대한 모욕적 발언도 처벌하기 때문에, 기획사들은 종종 온라인 상에서 일어나는 부정적 발언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처를 진행한다.


M은 M/V이다.
K-pop에서 좋은 뮤비는 좋은 노래만큼 중요하여, 메인곡의 뮤비 메이킹에 10만 달러로는 큰 퀄리티를 얻을 수 없다. 뮤비 제작에 최소 20만 달러 이상 투입되며, 그 두 배 이상 또는 100만 달러가 투입되는 경우도 있다. 유명한 프로듀서로는 Lumpens, VM Project Architecture, Zanybros, Digipdi, Tigercave, 그리고 Studio Naive 등이 있다.


P는 Producers이다.
기획사는 종종 범주(플레디스), 테디(YG) 또는 켄지(SM) 등의 프로듀서, 작곡가와 독점 계약하지만, 이외에도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창작자와 국제적 인지도를 갖는 Brits LDN Noise, Swedes Caesr & Loui와 Andreas Oberg 그리고 미국의 Kevin Randolph, Davey Nate와 LA를 중심으로 뭉친 Devine-Channel 프로듀서 팀이 있다. 유명 한국인 작곡가는 신사동 호랑이, 프라이머리, 슬로우 레빗, Pdogg, 용감한 형제, 스윗튠, 블랙 아이드 필승 등이다.


R은 Rookies(신인)이다.
신생 그룹은 약 2년 간 신인으로 활동한다. NCT, 여자친구, 블랙핑크 등의 데뷔 초기 성공을 거둔 그룹(일반적으로 대형 기획사의 경우)은 괴물급으로 분류된다. 소형 기획사에서 데뷔를 준비하는 팀의 경우, 그들은 종종 '누구(nugu) 그룹'으로 불린다. 'nugu'는 'who'를 뜻하는 한국어이지만, 또한 누군가를 '아무'로 묘사하는 데에도 쓰인다.


S는 Sasaeng(사생팬)이다.
사생팬은 아이돌의 집에 무단 침입하고, 호텔방에 녹음 장치를 설치하거나, 스타들의 전화번호 또는 그들의 최애(bias) 옆자리에 앉기 위해 예약 좌석을 알아내려 통신사나 항공사에 돈을 찔러주기도 하고, 결혼식과 같은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기도 한다.


T는 Training이다.
전설적인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은 주로 보컬과 댄스 레슨에 대한 매우 고된 일정이다. 새벽에 시작해 한밤 중에 끝나는 것이 일상이다. 트레이닝 평균 기간은 3년인데, 8년이 될 수도 있다. R&B 가수인 G.소울은 가장 긴 트레이닝 기록을 보유했는데, 15년을 연습생으로 버텼다.


V는 V-live이다.
아이돌 그룹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거나, 사전 녹화한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송용 앱과 웹사이트이다. V-라이브는 해외 팬들이 시청할 수 있게, 방송된 내용을 모두 녹화해 자막을 달아 업로딩한다.


W는 World Tour이다.
자칭 K-pop '월드 투어'에 세상의 절반이 배제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팬들 사이에 오래된 농담이다. 이는 투어가 아시아와 북미에 지속적인 초점을 맞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 몇 년 동안 K-pop의 인기가 점점 더 많아지면서, 호주, 유럽, 남미의 투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X는 Xenophobia(외국인 혐오)이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인종차별은 한국에서도 중요한 이슈이며, 편견은 연예계에 팽배해 있다. 흑인 분장은 여전히 주요 코미디 쇼에서 사용된다. 제스처, 언어, 머리카락을 포함한 흑인 문화의 보급은 K-pop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때문에 블락B, 빅뱅, 엑소, 갓세븐 및 4미닛 등이 인종차별의 국제적인 비판에 직면 중이다). 어두운 피부톤도 부정적으로 생각해, 기획사, 팬 그리고 미디어가 아이돌 이미지를 화사하게 바꾸려, 실제보다 밝아 보이는 피부톤으로 메이크업한다.


Y는 YouTube이다.
기획사들과 한국 방송사들은 유튜브를 많이 사용하지만, 사실 이 플랫폼은 팬 메이드 컨텐츠, 편집 영상, 음악 재생, 자막 콘텐츠(가사, 아이돌 리얼리티 및 버라이어티 예능), Vlogs/리액션, 콘서트/직캠 등의 팬캠 영상으로 가득차 있다. 유튭이 없었다면, K-pop의 글로벌 확장은 훨씬 느렸을 것이다.


Z는 Zany(예능감)이다.
살짝 미치는 것은 도움이 된다. 한국의 인기 있는 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하는 것은 그들 그룹뿐만 아니라, 아이돌의 이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곳은 빠른 재치, 매력, 어떤 상황에서도 분량을 챙기려는 의지가 필수인 거친 세계이다. 흔히 아이돌의 '4D'분야로 불리는데, 예능감이 좋은 아이돌로는 BTS의 V, EXID의 하니, 갓세븐의 잭슨, 슈퍼주니어의 희철이 대표적이며, '주간 아이돌'과 '범인은 바로 너'는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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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Day2 18-10-28 02:43
   
R은 Rookies(신인)이다.
신생 그룹은 약 2년 간 신인으로 활동한다. NCT, 여자친구, 블랙핑크 등의 데뷔 초기 성공을 거둔 그룹(일반적으로 대형 기획사의 경우)은 괴물급으로 분류된다. 소형 기획사에서 데뷔를 준비하는 팀은, 그들은 종종 '누구(nugu) 그룹'으로 불리고, 'nugu'는 'who'를 뜻하는 한국어이지만, 또한 누군가를 '아무'로 묘사하는 데에도 쓰인다.

누규??? 에서 빵 터졌네요.. 방연게에서 이런 글 보는 거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모나미펜 18-10-28 03:51
   
읽을 맛이 나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기사 자체는 전반적으로 재밌게 읽었는데...
[H는 Hallyu(한류)이다.]

Korean wave라고 표기하는건 알았는데
'한류'를 알파벳으로 표기할 때는
Hallyu라고 쓰는군요. 처음알았음

중국어 [한류] 한자 발음 그대로 가져갔네요.
아무래도 '한류'라는 단어가 대만에서 시작되서 그런가 봄
     
발해로가자 18-10-28 13:42
   
중국어 발음표기(Pinyin)는 Hanliu입니다.

중국어 발음이 아니라 니은 받침이 리을 받침으로 바뀌는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쓴거죠.
예) ㄴ+ㄹ 발음 신라->실라 , 전라도-> 절라도 , 한라 -> 할라
암스트롱 18-10-28 07:29
   
빅뱅 태양의 레게머리나 태닝스타일을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로 보기도 하는군요
차별도 비하도 아니고 오히려 존중에 더 가까운데 말이죠
수호랑 18-10-28 07:44
   
잘봤습니다
빅주영 18-10-28 07:59
   
재미있는 기사네요.
인종차별은 정서적으로 민감한 문제이고 당사자가 아니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많으니까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을 듯
sunnylee 18-10-28 08:03
   
인종차별... 그냥 아무거나 갖다 붙이기도..
위증즐가 18-10-28 09:48
   
예상보다 한국에 우호적인 글이네요. 다만 인종차별은 좀 아니다 싶네요.
사실 동양인은 미국흑인한테도 차별받는 인종인데 딱히 누가 인종차별의 가해자 피해자라고 말하기는 어렵죠.
오히려 한국어로 자주 쓰이는 '니가'같은 단어를 흑인비하 단어로 오해할까 가사를 바꾸는 배려도 함
위스퍼 18-10-28 11:19
   
국내 아이돌 시장에 대한 지식이
구체적이고 전문적이라 한국인이 쓴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외국인이네요.

https://taylor-glasby.com/

테일러 글라스비라는 사람인데
케이팝 퀸이라는 해시태그 ㅎㅎ
인정합니다.
오버케스트 18-10-28 11:32
   
넷플릭스에 주간아이돌도 나오는 군요 넷플릭스를 안봐서
처음 알았네요
지미페이지 18-10-28 11:51
   
한국이 밝은 피부톤을 선호하는 건 인종 문제랑 무관한 거죠.
서양에서는 한국인들이 백인을 동경한다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은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동경하는 하얀 피부는 백인의 그 붉은 피부가 아니라 한국식으로 밝은 피부죠.
이영애같은 피부.

이 부분을 외국인한테 설명할때 이영애가 루이 비똥 행사장에서 백인들하고 같이 찍힌 사진을 보여주면 이해시키기 쉬울 겁니다.

코리안들이 백인의 존재조차 모르던 옛날 옛적부터 선호하던 게 그런 피부인데 마치 백인을 선호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건 틀린 겁니다.

물론 그런 한국인들의 인식이 결과적으로 흑인이나 동남아인보단 백인을 선호하게끔 영향을 주는 부분은 있죠.
이건 원인이 아니라 결과니까 분명히 구별해서 볼 필요는 있습니다.
     
드뎌가입 18-10-28 14:16
   
백인동경하고 피부톤은 정말 분리되었으면 좋겠네요
moveon1000 18-10-28 13:33
   
X는 Xenophobia(외국인 혐오)이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인종차별은 한국에서도 중요한 이슈이며, 편견은 연예계에 팽배해 있다. 흑인 분장은 여전히 주요 코미디 쇼에서 사용된다. 제스처, 언어, 머리카락을 포함한 흑인 문화의 보급은 K-pop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때문에 블락B, 빅뱅, 엑소, 갓세븐 및 4미닛 등이 인종차별의 국제적인 비판에 직면 중이다). 어두운 피부톤도 부정적으로 생각해, 기획사, 팬 그리고 미디어가 아이돌 이미지를 화사하게 바꾸려, 실제보다 밝아 보이는 피부톤으로 메이크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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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아니지않나. 오히려 외국인들도 멤버로 데려다 쓰는게 한국이고 동양인 차별은 외국에서 더 악랄한데? 판례만 보면 어휴...
     
SpringDay2 18-10-28 14:04
   
있기는 있습니다.. 당장 백인혼혈아이에게 '우월한 유전자' 드립치는 사람들이 꽤 많거든요..
헬가 18-10-28 15:21
   
어두운 피부톤도 부정적으로 생각해, 기획사, 팬 그리고 미디어가 아이돌 이미지를 화사하게 바꾸려, 실제보다 밝아 보이는 피부톤으로 메이크업한다.

이거 좀 어거지인거 같아요. 아이돌 중에 몇몇 멤버는 오히려 톤다운 메이크업을 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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