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소담 기자] 배우 지창욱, 강하늘,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로 뭉쳤다.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으로 한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역사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혼란과 격변의 시대 한복판에 서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다룬다. 김동연 연출과 이희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흥무관학교’에는 입대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고 할 수 있다. 지창욱, 강하늘, 성규를 한 무대에 볼 수 있어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았다. 강하늘은 지난해 9월 입대해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 MC(모터사이클)승무헌병으로 복무 중이며, 김성규는 지난 5월 14일 입대해 22사단에서 현역 복무 중이다.
지창욱은 “저희가 그래서 나름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2회 공연도 상당히 많고, 군배우들이 오늘 아침에 사이좋게 링거도 맞고 왔다. 이번 주는 끄떡없다. 서울 막공까지 파이팅 있게 대한독립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가운데,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내년까지 전국투어로 이어질 계획이다.